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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7 08:47
 글쓴이 : 자운0
조회 : 105  
장미포진

아이를 둘이나 내보냈던 이력의 몸이

더는 못 디겠다고 밤새 아우성이었

누군가 몰래

활활 같은 종자를

종아슬어놓았는지

꽃은 어지간히도 뜨겁게 돋아났다

응급실에 누워

링거를 꽂고 겨우 잠이 든 동안

화기를 몰고 빠져나간 통증의 무리가

오월 허리춤에 띠를 두르고 있다

붉은 것들은 뜨겁거나 아프거나​

견디다 입술을 깨문 흔적

나도 이제 다 피어나

꽃이 된 걸까

바람에 꽃잎 몇 장 떨어져 재가 되는 소리 듣는다​


정석촌 18-05-17 16:29
 
고혹의  음모陰謀가
붉은  갈피마다  뜨겁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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