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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3 09:44
 글쓴이 : 최경순s
조회 : 131  




손꼽데기*/ 최경순


손금으로 인생 역전의 꿈을 꾸기도 한다 
자꾸, 손을 타다가는 인생 역전에 역전패에 좌절하기도, 
바삐 손을 놀리다 보면 길이 보인다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 
손이 제일 부지런하고 눈은 제일 게으르다 
그래서, 손은 눈보다 빠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 같은 것,
때론, 겸손하고 정직하며 깍듯한 예의와 격식을 갖췄다 
手신호처럼,
손가락 사이에는 위로와 치욕도 존재한다 
자칭, 꽃뱀의 명사(名士), 유혹과 매혹의 손도 있다 

                        힘  
              역량         소유             
           수완               솜씨     
              일손          재간   
                        수 

이 모든 영역을 손아귀에 넣고
그 속에 담은 언어의 질을 아우르는,  

여태, 
손으로 빌어먹었으니 손을 홀대하지 마라




*손을 낮잡아 이르는 말, 제주도 방언
















한뉘 18-06-13 11:48
 
최시인님의 손이 궁금해집니다^^
어떤 내력을 간직하고 계신지ㅎ
그 손에 담길 길
골목 골목 굽이지고 사연도
많으시겠지만 가끔은 신작로길
하나 정도 만드셔서 그 골목들
바라보시며 걷기를 희망합니다ㅎ
손을 돌아보게 해주신 글
가슴에도 길을 내어보겠습니다
좋은 날 되시어여~~~^^
최경순s 18-06-13 16:03
 
제 손은 부끄러움 뿐이지요
능력의 부재로 재주가 메주인지라 재주 부릴 줄도 모르는,
어쩌면 평범한 것이 때론, 좋을 때도 있답니다
부끄럽지 않을 정도였으면 합니다
한뉘 시인님은 어떤 손인신지요
물론, 일필휘지겠지요 ㅎㅎ
투표는 하셨는지요 좋은 날 되시고요 행복하십시요,
임기정 18-06-13 17:08
 
맞습니다
손에 홀대하면 큰일나지요
잘 읽었습니다
최경순s 시인님
최경순s 18-06-13 19:28
 
오늘은 지방 선거일,
임기정 시인닝 귀중한 한 표, 고맙습니다
무릇, 손이 겸손해야 하는데
채면치레도 하지 못하는 글에
이렇듯 큰 힘이 됩니다
반갑습니다,
라라리베 18-06-14 16:25
 
시를 읽다보니 정말 손이 할 수 있는 참으로 많네요
손을 보면 그사람이 살아 온 이력이 보인다고들 하지요
거칠지만 세파에 잘 단련 된 부지런하고 진실한 손이야 말로
부끄럽지 않은 손이겠지요
손이 품은 언어가 잘 전달될 때
세상도 밝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에 대해서 새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경순 시인님
손의 고마움을 알려주시고
부지런히 움직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
최경순s 18-06-14 19:27
 
세파를 격은 손은 거칠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부지런한 손이겠습니다
손을 보면 그 사람의 행적이나 길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개으른 손, 부지런한 손, 저마다 다 팔자 이거나 타고나는가 봅니다
싫던 좋던 손은 내가 시키는 일을 뭐든 한답니다
그래서 손꼽데기라 낮잡아 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여태 유야무야로 고생한 손 홀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
석양이 먼 산을 물고 놔주질 않는군요
어둠이 노을을 밀어내는 시간에 저녁은 드셨는지요,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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