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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4 02:15
 글쓴이 : 호남정
조회 : 122  

소음의 얼굴




너무나 홀로 슬픔의 끝자락은 대지의 수군거림 위에서 방랑자에 매달린 

실끈 하나로도 쏟아지는 폭포수가 있다면


너머 구원의 눈길을 기다리는

평면의 눈물을 대신하여


이제 때가 되었으므로


속임수는 거짓말을 포장하고 웃지 못하는 얼굴을 위하여 웃는 늑대가 온다


기생의 틀에 묶인 늑대의 전략처럼

낮은 소란스러웠으므로


어둠의 뿌리가 점점 팽창되어


말하는 나와

듣는 사이에 간격만큼

소음은 손상의 반대 방향으로 간섭한다


월광 소나타 레코드의 여분처럼

전달된 메시지에 붙어있는 소음이 있다


듣고 버리는 질량만큼

불가피한 소음은 생각이 남긴 찌꺼기인가


바퀴벌레의 소음을 생각하는 

고독한 방에서

바퀴벌레도 살지 못하는 곳에 내가 있다는 생각으로


너의 집에서 편안해지는 나의 하얀 마음을 그리는 지독한 기생자


그래 멈춰야지 


대지의 소음 위에서의

잠시라도 뚜렷한 고독의 얼굴이여



동백꽃향기 18-06-14 03:05
 
절망은 없다
기다림이 있을뿐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뜨겠지,,스카렛오하라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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