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7-11 19:15
 글쓴이 : 최정신
조회 : 491  



내 고향은 폐항,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최정신



도둑맞은 사유를 또 도둑질한
나는 대도,
노을 도둑을 따지자 들면
도둑 아닌 시인 있겠는가  
장맛비가 서정적으로 뿌리는 날,
빡빡이 이준익이 판 깔아놓은 '변산'이나 간다
쇼미더머니 6년 차 재수생
심뻑은 도시의 이단아 무명 레퍼,
발렛파킹, 편의점, 알바는 최소 생의 마지노선,
비탈진 고시원 쪽방은 실핏줄로 연명하는 도심의 심장,
외사랑에 속아 소환된 고향은
이루지 못했기에 완성된 사랑이 기다리는 다시 밟기 싫은 폐항,
격포 하늘은 처연한 노을로 빈 아궁이에 군불이나 지핀다
시한부 아버지가 상속한 흑역사가 유산 전부인  
학수는 무었을 고대하라고 학수라 불렸을까
돌로 채 썰어 뚝을 쌓아놓은 
뻘밭 속 혈투는 청춘의 펀치 볼
십팔번을 십팔, 십팔, 십팔번 외쳐도
용서가 아, 름, 다, 운, 지명
추억이란 변이 산처럼 쌓인
시방, 변산반도는 아픈 시간도 울분도
래퍼로 품어내는 흥타령,
어깨춤 추임새 무한리필 
무비무비



*영화 [변산] 대사 차용


잡초인 18-07-11 19:34
 
최정신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도 시인님에 시를 많이 훔쳐간 좀도둑 입니다.또다른 시향으로 오신발걸음에  배우는 습작생은 고맙기만 합니다. 많은 배움에 감사 드립니다.
     
최정신 18-07-11 19:40
 
고백하건데 오히려 창방에서 많이 배우는 처지 입니다
특히 초인님 시의 사유는 광활하여 훔쳐 먹곤 하지요
오늘 서피랑님 공지에 보답코자 생초고에 억지 춘향을 데려 왔습니다
우수주민으로 잡초인님을 추천해야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18-07-11 20:41
 
오늘은 최정신 시인님도 오셨네요
얼른 와서 반기려 달려 왔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핑계로 많이 도적질해 온
조무래기 도둑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며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어도
많이 곁눈질하고 시심도 따라가다 지칠 때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로
그 많은 잘못을 대신합니다
언제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로 아름다워지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추영탑 18-07-11 21:14
 
티가 나게 시를 훔치는 시인은 바보!
레몬에서 알맹이는 그대로 놔두고 향만
훔쳐가  듯,  시는 놔두고 그 향만 훔쳐가는 시인은
곧 죽어도 천재  시인이라  할 터,

그러고 보니 자신은 어느 쪽인지를  모르는 나도 조금 더 바보다운 바보! ㅎㅎ

박격포 항이 고향이신가요?  노을은 참으로 아름답겠으나
포  소리가  조금 시끄럽겠습니다. ㅎ

흔적이 남더라도 훔치고 싶은 시,  감사합니다.  최정신 시인님!  *^^
임기정 18-07-11 21:51
 
쓱쓱 싹싹 우리의 영원한  왕언니 오셨네요
변산 이십대때 가 보았는데
채석강홀려 한 참 들여다 보다
바다가 덥쳐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아니구나 파도구나
좌우지간 언제나 봐도 너무 좋은 우리 큰 형님
최정신 시인님
시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꿈길따라 18-07-11 22:03
 
시향의 묘수/은파

노을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그리움도 남기고 추억도 남기고
내일이라는 신탁의 미랠 심연에 심고
마지막 생애 속에서 전장이 광활하게
타오르다 죽음으로 멋진 생앨 보이듯 해
누가 바라보는 가에 따라 극과 극 달리며
안식의 꿈 꾸게도 하는 참으로 기기묘묘!!
신이 인간에게 배려한 특별한 선물입니다

지천명 고지에서 이순의 열차 앞에 다달아
그 앞에 서성이고 있어 내게 다가오는 노을
늘 인생 마지막 역 하늘빛에 슬고픈 맘에
바램은 두 손 모아 인생비문 속 하늘비문!
내 본향 향할 때 '잘 살았다' 외치고픈데...
시인들 열띤 논쟁 이팔청춘 모양새이라
젊은 시절 한 때 [시민 논단]에 참여하여
A님 말이 옳다느니 ,  B 말이 옳다느니
과거의 옛 모습 살랑이며 다가와서는
속삭이는 말 !'그래 ! 나도 그땐 그랬지..'

[청춘의 맥박은 끓는다 ]끊임 없이
추구하며 옛 추억 논하고 계시기에
지긋한 나이 드셨다고 싶은 생각!
허나 신선 놀음!에 한편 부럽다
느끼고 있으나 그래 그것마저
[그것도 지나가야 하리]
샤프림 18-07-11 22:07
 
영화 한 편을 시로 읊으신건가요 선생님!
시인님의 시는 음악과 함께 있어 그런지
시편마다 아련함이 있습니다
그 분위기를 내보려고 수 차 시도를 해보지만
흉내도 못내보고 덮곤 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시마을에 계셔주세요
최정신 선생님^^
서피랑 18-07-12 08:01
 
오, 먼산골님, 오셨네요
마음의 매무매를 단정하게 하는 시,
진짜 시 한 편 들고 오셨네요
시를 읽으니, 추천하신 영화는 꼭 봐야 겠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역시, 최정신은 최정신이다~
麥諶 18-07-12 08:13
 
저도 시 도둑질하러 댕겨갑니다
랲과 랩으로 부비부비 읊조리면서
날마다 나이를 잊으시는 듯
갈수록 회춘하시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 18-07-12 09:50
 
다녀가 주시고 마음 내려 주신 문우님들
더위에 무탈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 넘치시길...
책벌레정민기09 18-07-13 18:54
 
깊은 바다의 넓은 마음 같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창작시운영자 12-26 13374
9503 길 잃은 마음 신광진 09-24 25
9502 추석 새벽그리움 09-24 32
9501 추석 책벌레정민기09 09-24 35
9500 숲의 진실 탤로우 09-24 35
9499 노을 꽃 (3) 바람예수 09-24 31
9498 어머니 화법 대최국 09-24 30
9497 수수 부엌방 09-24 29
9496 아리랑 나싱그리 09-24 32
9495 이 불효자를 맛살이 09-24 34
9494 지금, 이곳 가운데 09-24 36
9493 구름과 달의 변천사 (2) 최정신 09-24 99
9492 빈손 (1) 빰빠라 09-24 50
9491 어머니의 그녀들 서피랑 09-24 46
9490 첫차 은치 09-24 22
9489 명절을 맞아 힐링 09-24 38
9488 혼자만의 만찬 르네샤르 09-24 61
9487 색色에 끼어 (2) 추영탑 09-24 58
9486 아내의 발씻기기. 혜안임세규 09-24 37
9485 별의 골격계 불편한날 09-24 42
9484 바라는 것들의 실상 장 진순 09-24 40
9483 상념 하루비타민 09-24 40
9482 타향살이에 어우러진 한가위 (9) 꿈길따라 09-24 74
9481 추억 (3) 향기지천명맨 09-24 52
9480 마음의 거울 (1) 신광진 09-23 65
9479 내면의 소리 (2) 새벽그리움 09-23 59
9478 아주까리 (1) 부엌방 09-23 67
9477 내게 당신은. (2) 혜안임세규 09-23 66
9476 국수 (2) 강만호 09-23 95
9475 편의점 (1) 구름뜰데 09-23 58
9474 잊지 못한 내가 싫지 않다 (1) 불편한날 09-23 65
9473 가을밤 (4) 추영탑 09-23 80
9472 뜨개질은 아내의 체중계 (12) 최현덕 09-23 85
9471 송편 (5) 힐링 09-23 60
9470 추석 (1) 목헌 09-23 63
9469 한가위 (6) 김태운 09-23 80
9468 집에 가는 길 박종영 09-23 44
9467 여름을 밀쳐내는 고함 맛살이 09-23 60
9466 가노라면 玄沙 09-23 79
9465 깔깔 하루비타민 09-23 41
9464 산다는 게 무엇인가 (11) 꿈길따라 09-23 112
9463 井邑詞 (5) 자운영꽃부리 09-23 63
9462 파도소리 (2) 새벽그리움 09-22 61
9461 그 눈빛 그 울음소리 (1) 빰빠라 09-22 60
9460 늙은 호박 (1) 부엌방 09-22 72
9459 가을날의 기억 (3) 손양억 09-22 65
9458 둥지 (2) 책벌레정민기09 09-22 56
9457 첫걸음 (1) 신광진 09-22 63
9456 가을 낙엽 (2) 마나비 09-22 69
9455 배경이 된 가을 (2) 대최국 09-22 57
9454 세상 모든 을을 위하여 (2) 아무르박 09-22 59
9453 눈물 (1) 푸른학 09-22 62
9452 어머니께 (1) 김성지 09-22 62
9451 귀향 (2) 나싱그리 09-22 70
9450 한가위 달 (1) 힐링 09-22 56
9449 그녀 그리고 문학 (4) 소드 09-22 90
9448 관절인형 (14) 한뉘 09-22 113
9447 은행나무 (1) 은치 09-22 41
9446 (9) 서피랑 09-22 93
9445 행복합니다. (2) 목조주택 09-22 53
9444 쓸쓸한 성묘 (1) 泉水 09-22 49
9443 애주가의 치도곤(治盜棍) (8) 추영탑 09-22 60
9442 점사분골프채 (8) 동피랑 09-22 84
9441 들꽃이랑 나랑 (1) 바람예수 09-22 38
9440 낙엽을 보내는 마음 (12) 두무지 09-22 64
9439 통일 방정식 (8) 김태운 09-22 47
9438 이 가을, 한가위 사랑으로 (6) 꿈길따라 09-21 143
9437 세월의 운치 (1) 새벽그리움 09-21 69
9436 採蓮 (연꽃을 꺾다) (3) 자운영꽃부리 09-21 58
9435 가능 세계 (1) 호남정 09-21 51
9434 청춘의 밤 (1) 푸른학 09-21 48
 1  2  3  4  5  6  7  8  9  10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198.103.13'

145 : Table './feelpoe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