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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2 00:18
 글쓴이 : 여정완
조회 : 142  

동틀녁 엄마 하고 나하고 다니던 뱃사장

엄마는 어디로 굴따로 가셨나?

희미해 지는 엄머의 얼굴 이제는 없나?

맛있는 고등어도 바지락도 내 허기에 뱃속에 라면

배타고 떠날때 돌아 오신다는 아빠의 말

그냥 가고 없지만 엄마는 사라진다

아버지는 닷잡고 살아나 어머니를 기다린다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른다

바보가 되버린 건지도

동내 어른들의 허기진 배에는 따라 가자는 말

이대로 아버지를 버리면 아버지는 누구와 사나

나는 있겠다.

아버지를 지키다 죽다 살아 나면 도망 치겠다.

아버지의 주무시는 얼굴 어릴적 꿈 뱃사공 이제는 허무 하다

겟바위 올라가 엄마를 왜치고

아빠를 안고 누윈다

잘잔다 아버지의 머리를 쓰다 듬의며 시간을 보낸다

기억에 엄마가 지워 진다 종이 태엽 감듯 사라 진다

형은 안보인다 어디로 집을 나갔는지 없다

형 대신 내가 남아 믿는 엄마와 아빠를 그려 본다

김치가 먹고 십다 이제는 톱니 나는 맵새 따위는 싫다

 


꿈길따라 18-07-12 05:33
 
심연의 묘혈/은파

그 옛날 그리움 속
달려가 외쳐 보나

허공 속 울리려다
사그랑 주머니 한

심연에
묘혈이 되어
회도라선 해질녘
잡초인 18-07-12 07:48
 
시재가 작가님이 의도가 있어 겠바위라고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갯바위가 맞는것 같습니다. 아픈 마음을 달래보는 화자의 애틋함이 묻어나는군요. 초고인듯하여 조금 다듬으시면 더욱빛나는 글이 될것 같습니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 18-07-12 08:04
 
[잡초인] 시인님은 눈이 좋으셔서
 작은 글씨도 다 집어내시는 군요.
 제 옆에 그런 분 한 분! 계신다면...
오른쪽 내 어깨에 날개 달겠네요
========================
오른쪽 내 어깨에
날개 달 그대인가

섬세함 자상함에
삭막의 오아시스

오호라
그대는 진정
만인들의 연인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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