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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2 08:11
 글쓴이 : 최경순s
조회 : 193  



옷의 감정 / 

                 최경순


기복이 심하다 
매일 바뀌니 

불편하면 
하루가 우울하다 

쇼윈도 안 외로운 새 옷 
나를 만나면 날개가 된다 

새 옷은 늘, 
감정을 입힌 배우다 

벗으면 모순 
입으면 자부심 

옷은 나의 동반자 
나의 감정에 따라 옷도 바뀌니,















잡초인 18-07-12 08:16
 
최경순s시인님의 시편마다 깊이와 새로운 향기가 돋보이싶니다. 덧글은 달지 않았지만 시인님의 독자중에 한명이지요.벗어도 모순이되지 않을 옷의 감정에서 행복바이러스를 얻어 갑니다
서피랑 18-07-12 08:19
 
옷의 감정,
상큼한 시선입니다.

그러고보니
옷장에 걸려있던, 눈길도 안 주던 옷들
감정이 많이 안좋겠습니다.,
한번씩 털어주어야 겠네요.

좋은 하루되시길.
최경순s 18-07-12 10:04
 
잡초인 시인님,
서피랑 시인님,
명성에  누가 될까봐 언행에 조심하다 보니
실수도 할까봐 댓글도 조심스럽습니다
일필휘지 하시는 분들이라
이렇듯, 저급한 시에 다녀가시니 황망합니다
매일매일 어떤 옷을 입고 출근할까를 고민합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 눈을 떳는데 문득 시상이 떠 올라 급조한 시입니다
아직 어리숙합니다
그런데도 댓글을 멋지게 달아 주셔서 힘이 불끈 생깁니다
두분 덕분에 활력소가 됩니다
억눌려 있던 찌그러진 깡통 같은 마음이 활짝 펴지는 느낌입니다
오늘 내내, 날개옷 입고 붕붕 날 것만 같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달도록 열심히 습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경순s 18-07-12 10:12
 
문우 여러분!
염치없는 부탁하나  드리겠습니다
작명 하나, 지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8월 2일에 세탁소를 이전합니다
수원 광교 센트럴 파크로 호수공원 쪽에  힐스테이트 @ 갑니다
멋지고 품위있는 이름으로 부탁 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18-07-12 11:29
 
새옷에 감정을 입히다
인상적인 언술입니다
간결하지만 담을 것은 다담은
풍성한 바구니 속을 들여다 보는 것 같습니다

최경순 시인님 세탁소 이전 축하드립니다
부자 되시고 대박 나십시오^^ ~
추영탑 18-07-12 12:04
 
요즘 옷들은 감정을 가지고 태어나나 봅니다.

단벌일 때는 서로의 감정을 구기고 살았건만,
나를 알아주는 옷만 골라 입으니... ㅎㅎ

세상이 살기 좋은 것인지, 풍요에서 느끼는 빈곤인지... ㅎㅎ  *^^
최경순s 18-07-12 14:03
 
문득, 누구나 감정기복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옷을 입는냐에 따라
그 날의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다 생각듭니다
곰곰히 생각하니
옷에 감정을 입혀 내가 옷을 입고서 
옷 밖으로 얼굴을 삐죽 내미니
천의 얼굴이 드러납니다 배우가 된 느낌입니다
세상을 다 가진 듯 자신감 충만하니 거리로 활보할 것 같습니다
단 한벌의 신사라도 자신감만 있다면 부끄러워 하거나 창피한 것이 아니라봅니다
구겨진 옷은 저에게로 ㅎㅎ
라라리베 시인님,
추엽탑 시인님,
참으로 좋은 감정 이입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행복감정을 날개에 싣고 날아 오를겁니다
두분도 오늘 하루만큼은 행복감정 깃드세요,
한뉘 18-07-12 16:09
 
걸어둔 옷과 덕분에
짧은 대화와 눈도 마주쳤습니다ㅎ
일과 관련이 있는 주제라
더 와닿습니다^^
옮기시는 가게 번창하시고
대박나시길요~^^
행복한 가게로 ~~~~~~~~
행복한 최 시인님으로ㅎ
최경순s 18-07-12 17:29
 
ㅎㅎ
그러셨군요! 한뉘 시인님,
우리는 옷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겠군요
발가벗고는 살 수 없으니 말이죠,
그렇다고 옷을 보고  말을 걸면 부인께서 ㅋㅋ
이상하게 생각하실까봐 심히 걱정이 되네요 ㅎㅎ
세탁소 간판은 행복한 가게?
너무 단조롭지 않을까요
순우리말이면서 품위도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이름은 없을까요?
감사합니다
한뉘 18-07-12 17:58
 
행복한가게는 최시인님의 가게가
행복하라는 뜻이었어요ㅎ^^
좋은 이름  꼭 찾으셔서
고객들한테 색다른 즐거움으로
전해지길요~^^
최경순s 18-07-12 18:03
 
아~ 네^^
한뉘가 참, 좋은데 ㅎㅎ
임기정 18-07-12 20:25
 
옷에 감정을 실어 넣는다
좋은데요  저 역시 내일 아침에는
옷에 상큼한 강정을 심어 넣어야 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임기정 18-07-12 20:26
 
옷에 감정을 실어 넣는다
좋은데요  저 역시 내일 아침에는
옷에 상큼한 강정을 심어 넣어야 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최경순s 18-07-12 23:01
 
임기정 시인님!
나를 늘, 입혀주던 감정의 옷
그 행복감정이 시인에게 전염되길 빕니다
자주 오시니 마음이 훨 났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소서
활연 18-07-12 23:07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미학이군요.
최경순s 18-07-13 07:00
 
활연 시인님이 내방하시니 제방이 다 환해집니다
시인님의 아우라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범접할 수 없는 후광입니다
나의 열정이 꺼져가는, 식어가는 찰라에
활연께서 나타나시니
저에게 부활의 기운이 용솟음칩니다
활연 시인님의 멋진 댓글에
기울어져 어둠속을 헤매던 나의 초라함이
동해의 일출처럼 아침이 밝아오려 합니다
다녀가심에 행복 감정이 충만합니다
아, 그리고
세탁소 간판 이름이 ''활연''도 괜찮을 것도 합니다 ㅎㅎ
아니면 하나만 지어주시던가요
그럼, 영광으로 알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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