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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2 11:21
 글쓴이 : 장 진순
조회 : 165  


밭 갈던 소, 걸음 멈추고

꼼짝도 않는다.

-

주인, 넘겨짚고 한마디

말띠 해를 만났으니

필경, 열등감 때문 일거라는 생각에

“네가 말 보다 못한 것이 무엇이 있어

말은 달리기만 좋아하지

스스로 일 해 먹고사는 법 없지

너처럼 충직한 일군이 어디 있어“

-

그런 것 아니라며 머리를 흔든다.

언제나 졸랑졸랑 따라다니던

누렁이 보이지 않아 심난한 것인가?

-

그게 아니란다.

빈둥빈둥 놀면서도

호강하며 총애 받는 견공들

tv에도 출연하고 star라도 된 듯

족보가 어떻고 하면서

귀족처럼 행세하는 그 꼴 보면

열 받힌다고....

-

하긴, 신명나게 잘만 놀면

노는 삯도

두툼히 받는 세상이니 ...


잡초인 18-07-12 12:29
 
시세상이 참 넓구나 생각 합니다. 언어의 진술에 진솔함이 대화식으로 쓰여진 멋진 시한편 보고갑니다.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 18-07-12 16:06
 
올해가 [무술년 황금개띠] 딱 어울리는 시입니다.
꿈길따라 18-07-12 16:10
 
올해의 바램/은파

올해가 황금개띠
문제가 만 개라도

개띠 해 모든 문제
해결해 만사형통

축복을
누린다면야
개팔자 시간문제
활연 18-07-12 23:00
 
스토리텔링도 더러 시의 맛이겠지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장 진순 18-07-13 02:14
 
잡초인 시인님
소드 시인님
꿈길따라 시인님
활연 시인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에 찾아주시고 격려의말씀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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