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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09 13:56
 글쓴이 : 꿈길따라
조회 :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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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비밀/은파 오애숙

언제 적 얘긴가 "오라이 차 떠나요" 
세월의 잔재 뒤에 추억의 학창 시절

가끔 교복색 같아 내게 차비를 줘서
"언니, 여기 차비! 아줌마 주시네요"

옛날 생각하면 미소 짓게 한다나
사실 어떤 친구는 모른 척 썼다고

꿈 많던 그 여고 시절에 감추었던
비밀 보따리 푼다며 배꼽 잡네요 
==========================


옛 그림자 속의 단상/은파 오애숙

흘러간 옛 시절 생각이 나는 버스
회사를 한 직장에 십여 년 다녀보니
지혜로 삶 속에 사는 그 이치 깨닫고

일들을 손쉽게 처리 할 생각으로
오늘도 살고 있어 감사가 일렁여라
삶 속에 지혜로운 맘 가지고 있다는 건

어떠한 고난의 여울목에 놓여도
헤쳐갈 능력으로 살아갈 수가 있어
세상사 그 이치 속에 사는 것 중요하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8-05  시조에서 이동 됨]

꿈길따라 18-08-09 14:13
 
옛 그림자 속의 단상/시작 노트:


가끔 옛 그림자 일렁일 때가 있습니다.
청명한 날이면 젊은 시절에는 어딘가 구름 따라 흘러가고 싶었던 기억들!!!

젊은 시절은 바삐 그저 직장에 매이어 십여 년을 다니면서 공부했었네요. 가끔 그런 이유로 사진 한 장에서 그리움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화창한 날이면 어딘 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그런 사진입니다. 그 어딘 가를, 때로는 당장 갈 수 없는 고국 땅을 가고 싶어 향수병을 앓은 적도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옛 추억을 더듬으며 글을 쓰면서 힐링이 되어 그 그리움이 시어 속에 녹아 들면서  안식을 누리며 지금은 안정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 

지금 스크린에서 보는 사진은 42번 버스가 차장에 의해 손님을 보내고 받는 모습입니다. 정말 옛 추억이 물씬 풍겨나는 한 장의 사진 입니다. 그 버스를 바라보니, 젊은 시절 직장 생활했던 시기가 눈에 선합니다. 특히 강남 쪽으로 회사가 이전 하기 전 마포에서 김포 쪽의 은행에 갔던 기억과 그에 따른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클로즈업 되어 오롯이 옛 추억의 향기가 피어오릅니다.

그곳에는 거래처가 부도의 위기에 처해 있던 어음 부도 해결을 위해 가끔 갔었네요. 기억에 한 달에 2번 정도 이였죠. 상대 쪽에서 해결할 때까지 기다리다 은행 마감 일보 직전에 가야만 했기에 늘 정신 없고 바빴습니다. 하여 회사의 차나 아니면 택시를 이용하여 갔었던 기억! 그날은 무슨 일인지 바로 일을 처리하고 집으로 퇴근했지요.

집에 가기 위해 42번을 탔지요. 하지만 집과 연결되지 않아 갈아타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답니다. 가까이 다방에 들렸는데 화장실 변기에 지갑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었지요. 확인 해 보니 대학생 지갑이었고 그 안에는 이만 원이 들어있었고. 주민등록증 외 여러 가지가 들어있어서 집에 와서 조카에게 부탁하여 전해 주라고 했던 기억입니다. 아마도 30여 년 전의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후 한 번은 시간이 임박한 데 몇 군데 해결해야 할 상황이 있었습니다. 하여 은행에 미리 연락하고 기사님께 지시한 후에 김포 쪽의 은행을 갔는데 은행원이 내가 한 번도 안 뵌 분을 전화로만 이야기 듣고 어찌 믿고서 큰 금액을 송금 시켜 줬는지 뭔가 홀린 기분이라며 만약 수표 안 가지고 왔으면 자기는 감옥에 갔을 거라고 말했던 기억이 새롭게 또 오릅니다.(그 당시 2,500만원이면 부천 쪽 연립 한 채 살 수 있었던 금액)

도착하니 이미 은행 문을 닫혀 있었지요. 비상문으로 들어깠더니, 은행원은 안도의 숨을 쉬던 기억!! 그녀는 고맙다고 몇 번이고 내가 할 말을 대신 해 주던 그 모습!! 삼십여 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눈에 선합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니, 남을 기쁘게 했던 일도 있었고 타인의 선함으로 순조롭게 일들이 처리되었던 수많은 일들이 심연에서 맴돕니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 고지에서 돌아봅니다. 앞으로 몇 년 더 살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그런 나이라 그런지 생각이 많아집니다.앞으로는 백세시대입니다. 아니, 이곳은 고령 인구가 급속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인 아파트도 백 세에 임박한 분들이 90%고 저의 아버님 역시 몇 년만 지나면 백 세입니다. 한 장의 스크린을 통해 많은 의미의 값진 선물을 선사 받은 마음입니다.

훗날 그날이 되어서 ~했을 걸!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생을 껄껄로 마감하지 않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다 다짐합니다.*
추영탑 18-08-09 14:31
 
고국에서의 학창시절 그립겠습니다.

저도  성동역에서(용두동)  화신백화점 앞까지 전차 버스에
시달리며 통학한 적이 있습니다.

차장 아가씨 약해보이지만 힘이 어찌나 센지, 몸만 들이밀면 등에
떠밀려 안으로 종잇장처럼 구겨져 들어가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ㅎㅎ 은파시인님!
꿈길따라 18-08-09 15:02
 
추시인님은 저 보다는 한참 연배가 높은 분이 신 것 같습니다.
저의  오빠가 백말 띠 인데 아마도 그리 생각 됩니다. 화신백화점!!
저는 아주 어릴 때 였고, 오빠와 함께 전차가 차고 다녔던 기억!!!

전차는 제 기억에서 정말 가물 가물 한 기억인데 추시인님께서
제 기억의 부분을 방금 살리 셨네요. 그리고 저는 오빠와 함께 버스
타고 내릴 때 언제나 제 눈에 돈이 보여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돈들을 왜 그리 흘린 것인지 아마도 사람이 많아 등에 떠밀려
들어가면서 차비를 내면서 흘렸고 차장이 미쳐 받아 넣지 못했는지
지금 제 기억엔 항상  오르고 내리는 곳에 돈이 있었던 기억들!!

*******
미국은 재미 없는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하는데
아마 이런 것도 포함 될 런지는 모르겠으나 이곳에서는 그리 들 말해요.

미국도 경제가 많이 어려워져서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이번에 "영주권과 시민권 따기가 많이 어려워 졌다 "고들 한답니다.

추억은 늘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추시인님!!!```~~*
다리는 어느 정도 회복되셨는지요. 가을이 오기전 회복하세요.
                       
                                      은파 올림``~*
tang 18-08-10 10:48
 
오름 차원으로 가는 떨어진 갈망,
모두를 걸었지만 아직도 차원은 거기에 있습니다
꿈길따라 18-08-13 19:50
 
제가 너무 늦게 문의 드리나 봅니다.
모스크바 여행을 말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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