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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3 02:20
 글쓴이 : 불편한날
조회 : 61  
날 것 그대로 머리라는 통조림 따면
유통기한을 평생으로 정한
분홍빛의 뒤죽박죽된 게 흔들려
어서 내용물에 키스해서 음미해달라 싶다
오랫동안 너만 탓해가며 우려낸 사랑이다

테이블에 설치 당한 유인원처럼
적나라하게 원시적으로
더 솔직할 수 없이
생각을 열어 놓는다

너에게로 차려진 한 상 
항상 같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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