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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3 10:51
 글쓴이 : 泉水
조회 : 89  

* 가을 묘현(妙賢)

 

출근 길 바삐 질주하는 차들은 많은데

찬 이슬, 수기가 가득한 아침

안개 속 하늘엔 태양이

백옥처럼 둥글게 비추며 산 위로 용오름이네

 

옥 같은 해를 감싼 안개를 보니

감람산 이슬도 무수량

항하사 모래도 무수량

키가 자라 하늘과 땅 사이를 벌렸다던

기래인의 환상, 반고(盤古)*의 시대도 아님에랴

늦잠 깬 나비의 날개 짓만 하늘하늘 꿈을 쫓누나

 

이 무슨 태평가인가

땅에서 허다한 번제가 사라지겠고

물과 불이 새 기원을 연다니

가을이 공평한 시작이요, 자연이 일정하듯 다하지 않네

눈앞을 보고 자연계 현상을 노래하기 어려워라

풀색은 변하고 나뭇잎은 물드는데

시인들은 하늘로 날아가 착한 농부가 되고 마는다

하늘에서 복이 내리려나보네

꿈에 보는 듯 선문사(仙文師)들이 손에 낱알을 굴리네

 

 

 

*신화에 의하면 오랜 옛날, 즉 태고시대에 하늘과 땅은 구분이 되지 않는 커다란 별이었다고 한다. 빛도 없고 소리도 없었는데 그 속에서 반고(盤古)가 나타나 엄청나게 큰 도끼로 그 어두운 별을 찍어서 둘로 쪼갰다고 한다. 그러자 가벼운 반쪽은 위로 올라가 하늘이 되었고 무거운 반쪽은 아래로 가라앉아 땅이 되었다. 반고는 매일 3미터씩 키가 자랐다. 이에 따라 하늘도 매일 3미터씩 높아졌다. 이렇게 18천 년이 지나자 하늘은 엄청나게 높아지고 땅은 엄청나게 두터워졌다. 반고는 하늘을 이고 서 있는 거인이 되었다. 반고가 죽자 몸의 각 부분이 해, , , , , 초목 등으로 변했다. 이것이 바로 반고의 천지개벽 신화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반고가 천지를 창조하다 [盤古開天地] (중국상하오천년사, 2008. 4. 25., ()신원문화사)

 


정석촌 17-10-13 11:07
 
푸르른
상록수에  계절을 망각했고

붉은 감송이에
백옥을  얼 보았네

고당현선賢仙 이
돈몽豚蒙 을  뒤흔들어

泉水 시인님  무량수전 이십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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