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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3 19:39
 글쓴이 : 김태운
조회 : 398  


미로迷路에서 / 테울




길을 간다


삶 속에 죽음이 도사린다는

죽음 속에 삶이 비친다는

 

혹, 옛 테세우스는 알았을까

오롯 신들의 영역일

좌 우 두 갈래 궁리

잠시 망설이다


손바닥 침이 튀는 곳으로

물 흐르는 곳으로

발바닥을 옮긴다


손발이 맞는 타고난 운명

정해진 그쪽으로


간다. 그 길로


이종원 17-10-14 11:13
 
갈랫길에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어떤 방향성에 대한 묘사를 봅니다
순간처럼 보이지만, 그 순간 머릿속은 미로처럼 천갈래의 상상을 지나쳐 갔지요
결정의 발자국을 내딘 걸음에서 내길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김태운 17-10-14 18:12
 
세상에 어느 한 길이 옳은 길일까 싶어 내가 걸어온 길이 과연 옳을까 싶어
여기까지 왔지만

그건 아니다 싶어질 때 그릇된 선택이라 느껴질 때
그렇다면 어쩌겠습니까

그냥 가야할까요
돌아서야 할까요

답이 없어 전 그냥
가고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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