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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3 11:37
 글쓴이 : 겜메뉴얼
조회 : 1099  
창조주에게

멀리서 바라본 당신의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신기했지요
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껏 가까이 겪어보니
먹고 먹히는 지옥같은 세상
멀미가 납니다.
머리를 처박고 아무 생각도 하지않아야
견딜수라도 있답니다.
당신은 아마 악마인가봅니다.
이런 세상을 만드셨다니
최선을 다해 먹히지 않기 위해 먹을 궁리를 
해봅니다.
이젠 머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쓰레기도 구더기도 혹은 어린애도
아니 당신조차도 먹어버리겠습니다.
그게 당신이 바라는 것아닌가요
치욕스럽습니다. 당신이 만든 세상을 산다는게
그 치욕조차 먹어버려야 합니다.
그게 당신이 만든 세상을 사는 법이니까..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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