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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4 06:55
 글쓴이 : 정석촌
조회 : 168  

9





    바람의  진실
                    석촌  정금용



뒷짐지고
스치는데   꽃이 활짝  웃어버리잖아
만날 때마다  다른 소리
음색도  높낮이도  제 멋대로 
  
딱히  
행선지도  시간표도 없는 무전 여행가 
외톨이라면서
계절이 서두르다  치우지 못 한  분비물 
무리져  따르더라


질풍같은   날쌘돌이  
날씨가  먼저 보낸  투명한 수색대
구름을  
군데 군데  띄워 보내는 항공모함 같더라

펼치면  속 없는 부챗살  
부록이 많아  오지랖 어지간해


운동장에  회오리는   
약분된  허풍 같아도
마음에서 부닥치는  한숨일지도


바람의   
동백꽃 붉은 속내는
기온을   맵시나게  드레싱해보려는 것
계절의  레스피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 아닐런지








두무지 17-11-14 11:19
 
바람의 진실
깊은 바람의 의미를 느끼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 17-11-14 11:24
 
멀리 돌아
오신 님에게

동백 한 송이  드립니다
드레싱하여

두무지님
고맙습니다
석촌
한뉘 17-11-14 11:46
 
속 없는 살 없는 부챗살로 되돌아오는
바람을 잡아 묶어서 사방으로 돌아다닌
흔적을 모아 놓으신 것 같습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어쩌면 바람과 많이도
닮은 듯 합니다
모든 계절의 레시피에 빠져서는 안될
핵심 재료 ㅎ
봄부터 머물렀던 바람 향까지 살아납니다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이 계절 차지만 훈풍으로 맞이하실
바람이길 바랍니다^^
정석촌 17-11-14 14:37
 
한기드는데 
부채얘기  바람탓이죠 ㅎ

계절의 마당발  십일문 삼
잡 것
동백은  그냥 둘런지  참 ㅎ ㅎ

바람
향까지 감득하시는 후각 출중하십니다
한뉘시인님  옥적 저벅저벅  고맙습니다
초동추위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석촌
최경순s 17-11-15 08:20
 
바람을 몰고 다니시는 시인님!
그다음은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시인님의 참으로 무궁무진합니다
쏟아지는 시어들, 시구들이 아름답습니다
부럽씀당,, 께요
정석촌 17-11-15 08:48
 
해장 하셨나요
조촐한아침에

궁기진  거렁뱅이에

풍선 서말

최경순s시인님  쌀랑한 바람결  조심하셔요
싸르르합니다  날씨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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