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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4 19:02
 글쓴이 : 김태운
조회 : 1185  

 

 

 어느 여로旅路 / 테울

 

 

 

  비바리 하소연

  모질게 등진 뒤통수 행보다

 

  한밭에서 엑스포까지 훑고 0시 50분 졸지의 기적을 뒤로 남기고 직지의 미로에서 벌어진 난리부르스, 이어 차린 비빔밥의 환상 치명자산 골짜기, 꿈의 궁전이겠다 싶어 되돌아온 텃밭은 잠시의 추억일 뿐, 금의는 설마의 말씀, 따라 부추긴 다이아몬드 유혹은 막바지 가마솥, 가소로울 수밖에 가짜인 듯 혹은 소짜인 듯, 어느덧 팔도강산 부리나케 돌고 지치게 돌다 마침내 외딴 섬 잠자리 빙글빙글 그리고 제법 늙어버린 앨리스

 

  '너무 두루정 살아져싱가?'

 

  무지 낯설단다

  무신거랜 골아졈신디

  얼버무리는 중이다

  어버버...


두무지 17-11-15 09:12
 
잠자리의 여로가 시인님의 가슴에 여울지는 모습 입니다.
비바리 하소연이라도 할수 있다면,
아무튼 가을은 저물어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 17-11-15 19:59
 
오늘은 지진 때문에 오후 내내 흔들립니다
인간이 아니면 자연이...

갈수록 중심이 흔들리는 요즘입니다
덤덤히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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