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시로 여는 세상

(운영자 : 최정신,전진표,조경희,허영숙)

  ☞ 舊. 작가의 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 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11-15 01:28
 글쓴이 : 안희선
조회 : 154  

시인, 朴在森 / 안희선 외로운 사랑 하나 척박한 땅에 묻어, 대지의 呻吟은 정녕 당신의 푸른 영혼 눈들어 하얀 空中엔 당신의 붉은 꽃 피어, 영겁의 하늘로 이어진 비애로운 님의 安息 그래도 남은 세상엔 아직 고단한 사람들 살아가기에, 울음이 타는 가을江에서 다시 그리움으로 손 내미는 당신이 따뜻합니다

<詩作 Memo>

이 황량한 時代의 마지막 抒情이셨던, 故 박재삼(朴在森) 시인. 부디, 하늘나라에선 가난과 질병의 고통 없이 평안하시길...

이미지 검색결과

朴在森 (1933.4.10 ∼1997.6.8)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1953년 《문예》지에 《강물에서》가, 1955년 《현대문학》에 《섭리(攝理)》 《정적(靜寂)》이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 뒤 《조요(照耀)》 《구름 곁에》 등을 발표했으며, 《60년대사화집》의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한(恨)의 서정을 유장한 언어로 노래함으로써, 한국시의 전통적 서정을 가장 가까이 계승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김소월에게서 발원해 김영랑 · 서정주로 이어지는 한국 전통 서정시의 맥을 이은 시인이었다. 박재삼의 유년시절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사천 앞바다의 품팔이꾼 아버지와 생선장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학교 진학도 못하는 절대궁핍을 경험해야 했다. 어렵게 삼천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했고, 1953년 〈문예〉에 시조 〈강가에서〉를 추천받은 후 1955년 〈현대문학〉에 시,〈섭리〉·〈정적〉 등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그의 시는 당시 서정주와 유치환이 서로 반해 추천을 다툴 만큼 출중했다. 시 작품의 탁월함은 무엇보다도 가락에서 두드러졌다. 우리말을 의미 · 개념에만 맞추어 쓰는 것이 아니라, 운율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구사하는, 리듬의 중요성을 태생적으로 알아차린 시인이었다. 전통적 가락에 향토적 서정과 서민생활의 고단함을 실은 시세계를 구축했으며, '恨을 가장 아름답게 성취한 시인', '슬픔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때로 그의 시들은 '퇴영적인 한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절창(絶唱) 〈울음이 타는 가을강〉 등에서 드러나듯 '생활과 직결된 눈물을 재료로 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주었다. 박재삼은 모더니즘 · 민중주의 등과 같은 경향이 유행처럼 번지던 시대에도 어떤 계파에 몸을 두지 않고 자신의 영역을 지켰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고향 바다의 비린내가 묻어나는 서정과 비극적 사랑,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등을 노래했다. 슬픔을 아는 시인이었으며 평생을 가난하고 고달프게 살았다. 1955년부터 〈현대문학〉 등에 근무하다 1968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반신마비가 된 이후 일정한 직업을 갖지 않았으며 위장병과 당뇨병 등 병치레를 하기도 했다. 시작(詩作)과 함께 약 25년간 요석자(樂石子)라는 필명으로 바둑 관전평을 집필해 생계를 해결했으며 바둑계에선 '박국수'(朴國手)로도 불렸다. 처녀시집 〈춘향이 마음〉 이후 〈뜨거운 달〉·〈찬란한 미지수〉 ·〈햇빛 속에서〉·〈천년의 바람〉·〈비 듣는 가을나무〉·〈해와 달의 궤적〉 ·〈다시 그리움으로〉에 이르기까지 시집 15권과 수필집 〈차 한 잔의 팡세〉를 냈으며, 현대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노산문학상· 인촌상· 한국문학작가상 등을 受賞했다.





하영순 17-11-15 13:50
 
인생은 누구나 갑니다 그래서 그 곳을 고향이라 하지요
안희선 시인님 능 건강하셔요
안부 드립니다
     
안희선 17-11-15 15:01
 
박재삼 시인의 〈울음이 타는 가을강〉..

울음이 타는 가을 강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저눈 이 시를 읽을 때마다 벅찬 감동과 함께
눈물이 흐릅니다

-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누님,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셔요


* 근데, CNN에서 조금 전 Breaking News 자막으로 뜨던데

한국 포항에서 5.4 지진 났다고

우선, 원전이 걱정되고

누님 계신 대구는 어떤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17년 시마을문학상 수상자 발표 (27) 운영위원회 11-22 942
공지 11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우수작 발표 (11) 시세상운영자 11-22 585
공지 2017년 시마을 송년모임 안내 (37) 운영위원회 11-13 2394
공지 '시로여는 세상' 이용 안내(필독) (13) 시세상운영자 09-01 3785
2671 꽃은 시간의 노예 박종영 14:03 5
2670 낮과 밤의 길이 목조주택 13:30 12
2669 첫 눈 신광진 13:04 22
2668 계절의 조우(遭遇) 겨울숲 11:27 28
2667 불면 맛살이 11:08 30
2666 텅 빈 거리 누가 지킬까 (4) 두무지 10:32 37
2665 낙엽 한 잎 / 賢智 이경옥 賢智 이경옥 09:43 37
2664 눈꽃 핀 아침 (1) 정심 김덕성 08:56 62
2663 커피 한잔의 벗 (2) 김태운 08:54 49
2662 겨 울 비 (1) 남천 08:47 37
2661 격랑을 헤쳐 온 물갈퀴 (4) 정석촌 08:36 47
2660 이 겨울엔 안희선 08:12 45
2659 사랑하고도 외로운 것은 안으로만 운다 장남제 07:48 38
2658 가을날의 반란 (1) 안국훈 07:38 34
2657 꽃의 순수 바람예수 07:01 31
2656 바사삭 (2) 하영순 06:30 35
2655 자존심과 자존감 (1) 손계 차영섭 06:06 33
2654 길손의 영접 (1) ♤ 박광호 05:30 36
2653 지상의 진수성찬 들려주겠다 테오도로스 02:15 42
2652 갈잎 밟고 겨울 속으로 코케 01:04 53
2651 침묵의 세월 -박영란 새벽그리움 11-24 56
2650 혼자만의 미리 크리스마스 (2) 안희선 11-24 65
2649 자폐 수련향기 11-24 69
2648 모닥불 인생 (1) 이원문 11-24 48
2647 인연 김태운 11-24 60
2646 (1) 쇠스랑 11-24 70
2645 겨울 哀歌 (4) 박인걸 11-24 61
2644 촉루燭淚 /秋影塔 (6) 추영탑 11-24 73
2643 아무르박 11-24 59
2642 소외된 자 (6) 백원기 11-24 56
2641 바람은 나에게 눈물보다 위대했다 미소.. 11-24 74
2640 배우 공유의 공유(共有) 글장난 11-24 50
2639 착한 거품, 송년회 (6) 최현덕 11-24 87
2638 잃어버린 시간 신광진 11-24 68
2637 잎새의 공간에 눈 맞춤 (4) 두무지 11-24 65
2636 슬롯머신 장 진순 11-24 48
2635 죽방멸치 (7) 호월 안행덕 11-24 61
2634 폭설/정동재 (2) 정동재 11-24 75
2633 함박눈 바람예수 11-24 63
2632 진실의 반사경 그로리아 11-24 46
2631 지진 (1) 정건우 11-24 41
2630 늦가을의 단상 (6) 정심 김덕성 11-24 124
2629 춥네 마음이쉬는곳 11-24 44
2628 활어의 새옹지마(塞翁之馬) (1) 이영균 11-24 56
2627 결정의 원소 하얀풍경 11-24 40
2626 칠면조의 얼굴 맛살이 11-24 56
2625 메아리 (4) 하영순 11-24 57
2624 늦가을 (4) 안국훈 11-24 94
2623 가을 산길을 걸으며 (1) 손계 차영섭 11-24 61
2622 닭발 (2) 童心初박찬일 11-24 42
2621 부처 핸섬 (1) 테오도로스 11-24 60
2620 폭설이 내리는 하얀 밤 (10) 은영숙 11-24 79
2619 순혈가 (1) 하얀풍경 11-23 55
2618 촉수 우수리솔바람 11-23 46
2617 겨울의 문턱 -박영란 새벽그리움 11-23 64
2616 누릉지 바둑알 11-23 39
2615 내일 이남일 11-23 54
2614 첫눈이 오는 날 신광진 11-23 81
2613 시 꽃3 童心初박찬일 11-23 56
2612 그냥 놔두게나 동윤한 11-23 60
2611 적설積雪, 그 와중에서 (4) 김태운 11-23 63
2610 고향의 눈 (1) 이원문 11-23 57
2609 첫눈 (4) 노정혜 11-23 80
2608 학도병 (2) 장남제 11-23 76
2607 얼굴 (5) 백원기 11-23 76
2606 인명 나탈리웃더 11-23 51
2605 가을과 겨울 사이 (6) 정석촌 11-23 123
2604 이름 바람예수 11-23 57
2603 그러고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미소.. 11-23 92
2602 검은 무게 속에 하얀 잔해의 귀환 (1) 잡초인 11-23 7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