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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 舊. 이달의 우수작

 

시로여는 세상, 청소년시, 아동문학 게시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우수작은 매월 25일경 발표하며,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작성일 : 16-10-25 20:30
2016년 9월의 우수작 발표
 글쓴이 : 시마을동인
조회 : 6332  

지난 9월중 시마을 우수창작시란에 올라온 작품(이미지우수작 포함)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등단작가의 작품,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Marquee 및 플래시를 이용한 글도 제외하였습니다. 발표 후 표절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은 연말 시마을문학상 후보 작품이 됩니다

최우수작에는 이태학님의「아버지의 바다 」가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작가로 선정되신 분에게는 유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등 소정의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수령용 주소 및 수령인 성명, 전화번호를 시마을 동인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우수작】

 

[내용보기] 아버지의 바다 / 이태학

 

【우수작】

 

[내용보기] 고쳐 서기 / 향유고래

[내용보기] 25시 / 고현로

[내용보기] 추억의 테마 / 호모오보에른

 

【가작】

 

[내용보기] 실존하는 욕실 / 면책특권

[내용보기] 엮이기 / 곽진구

[내용보기] 우편에 젖은 비 / 공잘

[내용보기] 사리 / 시엘06

[내용보기] 푸른 정거장 / 그믐밤

[내용보기] 에피쿠로스 / 이기혁

[내용보기] 가을.... 그지없는 / 자운0

[내용보기] 차라리 유서 / 동피랑

[내용보기] 아홉수 / 목동인

[내용보기] 꽁초 / 고나plm

[내용보기] 인어 / 동하

[내용보기] 변곡점에 서다 / 미스터한공

[내용보기] 바위섬에서 / 石木

[내용보기] 현관에서 떠도는 / 공잘

[내용보기] 균형 / 시엘06

[내용보기] 화인 / 동하

[내용보기] 물 위의 해시계 / 곽진구

[내용보기] 기역 / 동피랑

 

 

심사평

 

                                     조연향 (시인)


예심을 통과한 22편의 우수작을 꼼꼼히 읽어보았다. 전체적인 느낌은 너무 시적인 언어, 근사한 문장, 막연한 이미지에 함몰되어 있다는 것이다. 알맹이 없이, 혹은 내면화가 되지 않고 화려한 수사에 겉도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사이 나름 원칙을 세웠다. 첫째 주제가 선명 한가? 둘째 조금 서툴더라도 상투적이지 않고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을 가지고 있는가? 셋째, 완성도, 즉 전체적으로 작품의 완결성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선별하였다

최우수작은 <아버지의 바다> 우수작은 <고쳐서기>, <25시>, <추억의 테마>로 뽑는다

 

<아버지의 바다>는 “알바트로스는 새다/그 새도 가끔 조난을 당한다는 사실을 아버지는 알고 있다/ ~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아버지는 억센 알바트로스다” 에서 읽을 수 있듯이 우선 목소리가 자신감에 차 있으며, 깊은 사유를 안정된 호흡에 실어서 시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구석을 훑어봐도 새로운 표현기법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전체적으로 문장과 문장이 호응과 조화를 잘 이루면서 자연스럽다. 덧붙이자면 언어를 무리 없이 잘 다루고 절제 할 줄 안다는 점과, 시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러나 좀 더 활발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새로운 방식의 표현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우수작의 <고쳐서기>는 접근방식이 새롭다. “지축이 기운 탓에” 즉 지구가 23.5 기울어서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다는 것에서 시적 발상이 전개 된다. “햇살은 나를 비켜”가고 “행운도 늘 그만큼의 각도로 날 비켜간다” 는 표현은 매우 신선하다. 그러나 “인연의 무게와 삶의 무게를 측정 한다” 라든가 “잡동사니 인연의 무게도 그리 만만치 않음에” 등의 표현은 상투적이다. 첫 연에서 보여준 신선함을 놓치지 말고, 나만의 생각을 낡은 언어에 기대지 않았으면 한다. <25시>는 길지 않은 시이지만, 나름 깔끔한 표현이 돋보였다. 12행의 시이지만 시에서 나타내는 주제는 선명하다. 담배꽁초를 주워서 피우는 노파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얼굴 주름 환하게 불을 지핀다 / 담배 한 갑 살 수 없는 독거와 끊지 못하는 자기 위로의 연대”에서 처럼 군더더기 없어 좋았다. 4연부터 끝까지 좀 더 생각을 깊이 해 봐야 할 것 같다.

<추억의 테마>는 떠나가신 아버지의 삶을 그린 것인데 그 접근방식이 진부하지 않고 신선한 의미로 다가왔다. 흔히 죽음은 무겁고 슬프게 표현되기 일쑤인데 이시는 나름 슬픔을 잘 내면화했으며 언어 또한 활발하고 싱그럽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무지개는 무슨 소리를 낼까” 첫 행에서 시선을 끌어당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좀 더 필요 없는 말들이 눈에 띄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쓸 때는, 그것을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묘사를 통해서 드러낼 때 독자는 같이 감동하고 생동감 있게 상상할 수 있을 테니까, 내가 어디서 무엇을 보았을 때 받았던 그 감동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드러낼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조연향 시인 약력>

경북 영천 출생
1994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2000년《시와시학》등단
경희대 국문과 박사학위 취득
시집『제 1초소 새들 날아가다』『오목눈숲새 이야기』등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29 12:42:27 창작시에서 복사 됨]

허영숙 16-10-25 20:32
 
이태학 시인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올려주세요
우수작 향유고래님, 고현로님,호모오보에른님 축하드립니다
가작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그리고 한 달 동안 좋은 시 올려주신
모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심사해주신 조연향 선생님 감사합니다
최정신 16-10-25 20:50
 
이미지 이벤트에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습니다.
창작방 이미지 이벤트는 작금 문학 저변의 위상에 큰 역활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이태학시인님. 향유고래님. 고현로님. 다수 가작까지 축하합니다.

조연향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나plm 16-10-25 21:07
 
모든 시인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잡초인 16-10-26 07:38
 
최우수작에 드신 이태학 시인님을 비롯해
선에드신 모든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심사해주신 조연향 선생님 및
참여하신 가족여러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이태학 16-10-26 08:14
 
나뭇잎의 고통은 큰데 가을은 깊어갑니다. 아침 하늘이 유난히 밝게 다가옵니다.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조연향 선생님, 매일 애쓰시는 운영진 모든 선생님,
고운 눈길로 읽어주시는 모든 문우님, 고맙습니다.
더 잘 쓰라는 회초리로 알고, 더 좋은 시로 보답하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그리고 선에든 문우님들께
미안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고현로2 16-10-26 08:21
 
어제는 이태학 님의 '아버지의 바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될 것 같아
만취 선생이 사사하는 시를 배우며 고향 웬쑤와 주점에서 미리 축하를 했습니다.
이제는 이태학님이 매월 우수, 최우수는 따놓은 당상이신 듯해서 기쁩니다.
수원 권선동에서 지진이 날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축하드리며 저의 미진한 글도 높은 자리에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종원 16-10-26 09:14
 
어김없이 기대에 부응하게 수작들을 만나게 됨이 즐겁고 기쁩니다
모든 문우님들의 즐거운 시작을 하면서도 약간의 스트레스도 받지 않을까 합니다만 이렇게 매월 소출을 거둘 수 있는 것 또한 감사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최우수작에 선되신 이태학 시인님!!! 열정적으로 경작하고 씨를 뿌리시더니 황금을 건지셨습니다
축하드리고 계속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우수작의  향유고래님!!! 고현로님!!!  호모오보에른님!!! 최우수작 같은 우수작 축하드립니다
가작에 드신 문우님들에게도 진심의 축하박수 보내드리며  선하시느라 고생하신 조연향 시인님!!! 시평까지 감사드립니다
안희선 16-10-26 09:38
 
이태학 시인님의 작품은 저도 깊은 느낌으로 감상했지요

시를 읽으며, 새삼스레 느꼈던 건..
결국 시에 있어 심상사고 心象思考는 시작 과정 중에 행해지는
시인의 시적 상상력 혹은 그 연장선 위에 있는 思考라는 것
- 그건 시를 구축하는 뼈대와도 같은 것

좋은 작품을 선별해 주신, 심사위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선에 드신 문우님들께도 축하드립니다
조경희 16-10-27 09:29
 
최우수작 이태학 님 축하드립니다
더욱 정진하셔서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랍니다
우수작, 가작에 선되신 분들께도 축하의 마음을 한아름 보내드리며
심사평으르 해주신 조연향 시인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문우님들 깊어가는 가을에 좋은 시 많이 쓰십시오
오영록 16-10-27 11:31
 
이태학 시인님 축하합니다.
선의 노고와 심사에 애쓰심 조연향 시인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선에 드신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장희 16-10-27 12:46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문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여러분.
손성태 16-10-27 22:57
 
최우수작에 선 되신 이태학 시인님, 우수작에 선 되신 향유고래 시인님, 고현로 시인님, 호모오보에른 시인님
가작에 선 되신 여러 시인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러움을 한껏 받는 자리가 바로
시마을 월 우수작에 선 되시는 시인님들입니다.
힘을 얻어 힘찬 행진을 하시기 바랍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듯 후학들을 위해 심사를 해 주신 조연향 시인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의 지도와 격려가 시마을 문우님들께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박성우 16-10-28 23:05
 
선에 드신 모든 시인님들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수고해주신 조연향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저도 하루하루 갈고 닦아..... 얼른 쫒아가야겠습니다.
대구도 이제 많이 쌀쌀합니다. 건강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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