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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 舊. 이달의 우수작

 

시로여는 세상, 청소년시, 아동문학 게시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우수작은 매월 25일경 발표하며,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작성일 : 17-02-25 22:35
2017년 1월의 우수작 발표
 글쓴이 : 창작시운영자
조회 : 5839  

 

지난 1월중 우수창작시란에 올라온 작품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발표 합니다

(등단작가의 작품,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발표 후 표절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은 연말 시마을문학상 후보 작품이 됩니다

최우수작에는 창동교님의「횟집으로 갑시다」가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작가로 선정되신 분에게는 유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등 소정의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수령용 주소 및 수령인 성명, 전화번호를 창작시운영자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우수작】

 

[내용보기] 횟집으로 갑시다 / 창동교

 

【우수작】

[내용보기] 노량진 언덕 / 이태학

[내용보기] 김광석 벽화 거리에서 / 강미옥

[내용보기] 어느 셰르파의 죽음 / 한뉘

[내용보기] 겨울 강에서 / 칼라피플

 

【가작】 

[내용보기] 고구마, 줄기 / 안세빈

[내용보기] 국수 / 아무르박

[내용보기] 어떤 사진 / 은린

[내용보기] 푸른 내일을 사다 / 마로양

[내용보기] 품앗이 / callgogo

[내용보기]눈의 손발 / 초보운전대리

[내용보기] 플라타너스 잎의 지문을 읽다 / 아무르박

[내용보기] 행성의 꿈 / 코스모스갤럭시

[내용보기] 탑골공원 / 한뉘

[내용보기] 총 맞은 것처럼 / 민낯

[내용보기] 스물두 개의 태양과 달 / 달팽이걸음

[내용보기] 소나기 / 칼라피플

[내용보기] 표정들 / 이기혁

[내용보기] 오늘의 내장은 다 헐리고 / 마로양

 

 

심사평

 

                                                   서정임(시인)

 

시는 내면에 축적된 기억과 영적인 발로로써 이러한 것이 밑바탕으로 있어 작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시를 쓰다 보면 시를 만드는 것 같지만 절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즉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이 내 안에 들어와 재정비되었다가 이미지화되어 나오는 것이며 과학적이나 논리적인 것과는 다른 정서적 측면이다. 물론 시를 쓰는 사람들이 경험한 사건이나 일 등이 다 달라서 그 경험의 폭, 저장된 기억, 이미지와의 교감에 의해 깊은 울림과 아닌 것으로 나온다. 이러한 시의 근본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의욕이 넘친 몇 편의 시를 제외한 작품들이 시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반가웠다.

「노량진 언덕」은 비유가 돋보이는 시다. 과거로의 회귀를 시작하는 첫 행과 두 번째 행을 제외한 시의 대부분이 비유를 통한 묘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심경을 큰 무리 없는 호흡으로 밀도 있게 밀고 갔다. 또한 ‘시집을 끼고 다니던 그해엔 꽃을 보지 못했고’, ‘바이러스가 전두엽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고,’ ‘언덕은 항상 굶은 창자였다’는 이 시 전체에 깔린 비애는 시를 써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하다. 봄과 여름 가을이 있으나 없는 것처럼 나는 나만의 계절을 살고 있던 그 심정을, 하지만 이 시는 이러한 장점에도 일반적인 독자들에게까지 그 마음을 전달하기에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은 선택한 시적 공간이 극히 개인사적인 경험에만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시야를 넓혀 우리의 삶의 다양한 면을 들여다보았으면 한다.

「횟집으로 갑시다」는 활달한 시다. ‘살아있는 현장에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나누시죠’라는 청유형 문장과 각 연의 자유로운 종결어미는 막힘없이 시를 읽게 한다. 하여 자칫 가벼운 시로 느껴질 수 있으나 그것은 표면적인 어법일 뿐 전혀 가볍지 않다. 시적 소재에 대한 비유를 통해 쉽게 꺼내 놓을 수 없는 상처와 소통의 발로를 찾고자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내면화되어 있는 슬픔이 묻어나오고 있다. 단지 이 시에 있어 약간은 비약이라 할 수 있는 2연의 문장들을 서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김광석 벽화 거리에서」는 깔끔한 시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과 전체적인 시의 구조도 안정적이어서 이대로도 읽힐 수 있는 시라 할 수 있겠으나 이 시는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소재로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것에 머물러 있다. 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 낯설게 하기이다. 대다수 사람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정서가 아니라 그 시적 공간에서 마주하는 대상을 남과 다른 눈으로 보고 느끼고 해석하는 심도 있는 관찰과 인식이 있어야 한다. 좀 거칠고 낡은 언어일지라도 새로움이라는 독창성의 확보는 독자들을 오래 머물게 하기 때문이다.

「어느 셰르파의 죽음」은 한 남자의 죽음을 안타깝게 바라본 시다. 가파른 빙벽 같은 도시를 오르고 오르다 끝내 떠나고만 어느 노동자를 통해 우리 사회의 해결할 수 없는,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적 공간에 대한 관심은 내 생활에서 좀 더 나아가 넓은 시야를 확보하려는 좋은 시도이다. 하지만 이 시는 독자가 생각하고 상상하고 감동할 수 있게 해야 하는 몫을 설명으로 대신하고 있다. 하여 다소 길어진 이 시의 불필요한 문장들을 정리하여야겠다.

「겨울 강에서」는 시적 발상이 좋은 시다. ‘강은 누군가를 떠나보내지 못할 때 꽁꽁 어는 것이었다’라는 시의 앞 연들을 모두 아우르는 마지막 연은 이 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하지만 누구나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역발상의 시를 전체적인 흐트러짐 없이 써나가기란 쉽지 않아서 정서적으로 감흥을 느낄 만한 효과를 별로 내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시적 발상에 집중한 나머지 독자들에게 이해하게 하려는 마음이 먼저 앞섰기 때문이다.

「횟집으로 갑시다」를 최우수작품으로 뽑는다. 우수작품인 네 분의 시도 소재의 깊이 있는 관찰과 비유를 통한 구조화를 하는 좋은 모습들이었으나 그중 비교적 잘 읽히면서 낯익지 않은 작품을 뽑았다. 다섯 분 모두 축하드리며 더욱 정진하시길 바란다.

 

<시인 약력>

 전북 남원 출생
 2006년 계간 《문학·선》등단
 2012년 경기문화재단의 문예창작지원금 수혜
 시집으로 『도너츠가 구워지는 오후』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3-03 09:13:35 창작시에서 복사 됨]

허영숙 17-02-25 22:36
 
창동교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쓰시어 시마을에
젊은 문운님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우수작 이태학님 강미옥님 한뉘님 칼라피플님 축하드리며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창작시방에 좋은 시 올려주신 모든 문우님들께 감사드리며
심사를 맡아주신 서정임선생님 감사합니다

봄입니다. 창작방에 좋은 시가 봄처럼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최정신 17-02-25 22:43
 
창동교님 작품...언어의 성찬에 신선한 회 한 접시 맛나게 포식했는데 역시...좋은 결실입나다. 더 근사한 성찬 기다립니다.
외 우수작. 가작에도 축하드립니다.

서정임시인님 선평 감사합니다.

봄꽃처럼 좋은시가 넘치는 꽃등에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김태운. 17-02-25 23:04
 
싱싱한 언어의 회가 참 맛잇네요
거두절미의 매운탕도 아직 익지도 않았지만
물론 얼큰하겠다는 생각...

역시 최우수 싯감입니다
축하합니다

아울러 선에 드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책벌레09 17-02-26 08:58
 
2017년 1월의 우수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모두 축하합니다.^^

선정하신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태학 17-02-26 09:16
 
운영위원 선생님, 심사하신 서정임 선생님 고맙습니다.
저의 시를 읽어주신 문우님들 역시 고맙습니다.
칼라피플 17-02-26 11:56
 
고맙습니다. 비록 미흡하나 저의 시에 평을 해주신 서정임 시인님
좀더 분발하겠습니다. 최우수작 분도 문운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callgogo 17-02-26 13:13
 
창동교 시인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 많이 기대 하겠습니다.
더욱 큰 산을 넘으소서!
우수작 이태학님 강미옥님 한뉘님 칼라피플님 축하드립니다.
선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심사를 맡아주신 서정임선생님 수고 하셨습니다.
창작방에 봄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한뉘 17-02-26 14:22
 
창작방에 시를 올리신 모든
문우님들 건강한 봄 맞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희선 17-02-26 14:32
 
심사평이 다소 도식적 圖式的입니다
(도식적이라고 해서 훌륭하지 않단 의미는 아님 - 따라서 오해 없으시길)

하지만, 시를 선별한 시안 詩眼은 훌륭하네요

選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려요
안세빈 17-02-26 14:59
 
선에 드신 문우님과  함께 참여하신 문우님들  당신들이 진정
챔피언이십니다.
따스한 봄 가지십시오 ^^그러기에 당신들......  충분합니다.
창동교 17-02-27 08:04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심사평을 남겨주신 서정임시인님
시마을 운영진이신 허영숙시인님, 최정신시인님, 조경희시인님
댓글로 축하와 격려해 주시는 모든 문우님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 .
조경희 17-02-27 09:17
 
최우수작 창동교님, 축하합니다
더욱 정진하셔서 좋은 시인의 반열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우수작, 가작에 선되신 모든 문우님, 좋은 작품 잘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심사해주신 서정임 시인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문우님들 건필하십시오
잡초인 17-02-27 09:49
 
횟집으로 갑시다 /
창동교님의 최우수작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선에드신 문우님들의 주옥 같은 시상에
잠시 취해 봅니다
심사해주신 서정임 시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움추렸던 겨울이 벌써 3월의 문턱에서 달아나고
활기가 넘치는 시향을 기대 해 봅니다
고나plm 17-02-27 10:11
 
선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선에 들지 않은 모든 문우님들 또한 자리를 빛내 주셔서 수고하셨습니다
선해주신 서정임 시인님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문우님들 건필이었으면 합니다
미소.. 17-02-27 11:40
 
2017년 1월의 우수작에 드신 문우님 축하드립니다

서정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영록 17-02-27 15:49
 
선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서정임시인님 심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민낯 17-02-27 18:02
 
최우수작 창동교님 그리고 선에 드신 분 축하하오며
심사하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장희 17-02-27 21:41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문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여러분.
문정완 17-02-27 23:53
 
늘 바깥에서 잠시 눈팅만 하고 나갔는데  좋은 소식들과 올해 첫 우수작 작품들이 좋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댓글을 쓰기 위해  아주 오랫만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횟감처럼 싱싱한 시로 최우수작을 받으신 창동교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우수작 가작에 선 되신 문우님 축하드립니다 마을의 창방도 이제 서서히 세대교체가 아주 바람직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기쁜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모처럼 친정나들이에 기쁨을 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심사에 수고해 주신 서정임시인님 수고 많았습니다 또한 늘 변함없이
창방을 이끌어가 주시는 세분 미녀 시인님 고생많습니다 ^^*
최경순s 17-03-01 10:31
 
최우수작에 선정되신 창동교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필, 향필하십시오
성영희. 17-03-02 23:19
 
선에 드신 모든 님들 축하 드립니다.~~
발판이 되어 더 좋은시  쓰시길 기원할게요.
싱싱하고 좋은 작품들 선하시느라 수고하신
서정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달팽이걸음 17-03-03 07:04
 
최우수작 창동교님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 많이 낳으시길 바랍니다
 
우수작 이태학님 강미옥님 한뉘님 칼라피플님 축하합니다
 선에 드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 올려주신 모든 문우님들 새 봄에 더욱 초록하시고
심사를 맡아주신 서정임선생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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