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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9 19:59
 글쓴이 : 미스터사이공
조회 : 138  
둥그런 인생이 뭘 알아?


정갈한 흙그릇이든
말간 유리항이든
어항은 어항

그 민물고기들의 적갈빛이
댕그란 눈과
그 뻐끔거림이
우아한 유선형과
반투명의 너울거림이, 둥근 프레임에
갇히는 순간

물고기들의 별은, 마모된다

물고기는 곡선에 평생을 부딪히며
자신의 五方을 구기는 둥그럼에
'아프다...아프다...'

눈동자는 둥글다
어항도 둥글다
둥그라미로 둥그라미를 바라보니
관찰자는 둔하다
그 무지의 굴레에
물고기는 평생을 멀미한다

이것이
빨간 금붕어가
이 삶을 끊어버리리라,
세 번
몸 던진 사건의 전말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02 11:40:2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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