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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 창작시  게시판에 올라 온 글 중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입니다 

(이 중에서 미등단자의 작품은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됨)

 

*우수창작시에 글이 올라가기를 원하지 않는 문우님께서는

'창작시운영자' 앞으로 쪽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수창작시에 옮겨 진 작품은 퇴고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6-05 19:12
 글쓴이 : 오드아이1
조회 : 124  

 

 

 

 

 


이유


 

 

 

꽃은 꽃과 누워

새꽃을 만들지 않더군요

 

순결이라는

물위의 발자욱

새가 아니더군요

 

아무것도 지나가지 않은게 아니라

지나가도 아무런 흔적 없는 거더군요

 

소금은

한때의 뜨거움이 생과 사에

파고드는 목숨의 증거

 

땡볕과 한나절을 뒹굴었던

바닷물의 이유랍니다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참혹한 반성이 아니라

끝끝내 목숨을 태워 하얗게

죽고싶다는

 

쓰고도 짠 유언이겠어요

 

새는 새라서 흔적 남지 않고

꽃은 꽃이라서 꽃과 눕지 않는다 해도

 

당신은 꽃이 아닌데

나도 꽃이 아닌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13 11:40:15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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