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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 미등단작가의 시중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입니다 

(이 중에서 미등단자의 작품은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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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6-08 09:42
 글쓴이 : 오드아이1
조회 : 218  

 

 

 

 

 

 

 

 

눈 쌓인 날



 

 

몇시니 묻자 눈빛이 펄럭였어요

 

붉은 입술은 대답이라는 듯

따듯했어요

 

몇번이고 되풀이 되어도 손을

등에 넣어

툭,하고 브래지어 단추를 푸는 순간은

마치

 

빈속에 붓는 독한 소주 같아서

 

다시 옷을 입히고 등을 더듬을 때

 

비로소

서로 먼 길을 걸어 왔다는 걸 알아요

 

마음이 그래요

 

손이 닿지 않는 등뒤의 마음이

툭,하고 누군가의 손으로 열릴때

 

온세상  눅눅하게 차오르는 습기

물먹은 눈빛이 펄럭이는데

 

창 밖엔 쌓인 눈이 흘러 내리는데

 

입술은 식지 않고

 

노을이 붉은 눈으로 지나가고 있어요

 

먼길이 다시 문앞에 서있어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13 11:44:15 창작시에서 복사 됨]

쇄사 17-06-08 14:31
 
따듯한 눈도 있군요
그 눈 쌓여

잘 쓰는 사람도 참 많군요

비질이면
마당이 환할 텐데
머리가 환해지는 걸 보니
빗질인가 봅니다.
오드아이1 17-06-08 20:27
 
^^...감사 합니다..
      늘..성급히 마음만 앞서 있다 보니
      거칠고 조급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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