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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6 07:21
 글쓴이 : 최경순s
조회 : 184  




고독한 생각/

고독한 그림자는 누웠고 
생각이 일어나 앉은 자리
그 자리에 흰 꽃 한 송이 맺혀있지
알지, 고독한 자리란 걸

오래전 등 굽은 품새
고개 숙인 꽃그늘 속에서
로댕의 생각이 웅크려 있네

생각이 한숨 쉬면 땅이 움푹 파이고
메마른 심장 같은 그림자에 꽂힌 꽃
오월 끝자락 잘린 유월의 초입서 
꽃잎 다 떨궜네

흰 나비 날아와 애걸복걸하지만
다 떨 군 꽃대는 말이 없고
생각만 남아있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15 15:58:30 창작시에서 복사 됨]

한뉘 17-06-06 17:57
 
시인님의 남은 생각...
다시 부활시키는 생명의
시간이길 바랍니다
그 고독한 생각들의 끝
고뇌속에 빚어질
시인님만의 고운 빛깔이기를
기원해 봅니다^^
나머지 생각은 제가 가지고
가겠습니다^^
좋은 마무리 하시는
저녁 시간 되십시요
최경순s 시인님
     
최경순s 17-06-06 22:01
 
고독은 생각의
염증이라 생각이 듭니다
자아를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한다는 거죠
생각이든 사색이든 오래도록 홀로 일 때
고독이 익습니다
고독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때론, 희망을 품어오기도 합니다
과도기를 돌이켜 볼 수 있으니까요.
한뉘 시인님
폭 좁은 시에 댓글 감사합니다
혜량하소서
고나plm 17-06-06 21:52
 
남겨진 자리 일까?
남긴 자리 일까?
결코 무심치 않을 그림자 일 거라는 생각,
아스라히 그림자가 일어나 로뎅처럼 하는 모습을
포착한 모습 엿보고 갑니다
최경순s 17-06-06 22:18
 
생각이 생각을 낳다 보면
그것이 고독이 아닐는지요
홀로 핀 꽃도 고독이고요
나비도 꽃대만 쳐다보니 외로운 고독이요
고독은 혼자이기에 생각이 많네요
뭐! ^^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깜짝 방문에 활짝 웃습니다
고독이 놀랐나 봅니다 ㅋㅋ
고맙습니다
고나 plm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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