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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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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10-30 16:52
 글쓴이 : 한뉘
조회 : 283  
아몬드 나무가 있는 미슐랭


후추 소금 고춧가루 없는 테이블로
초대합니다
양념이 필요 없는 최적의 상태로 오늘을 붙잡은 
혼신의 한 그릇
단판 승부에 호감이 가지 않나요
혹 
장식이 화려하지 않다고
고전과 신화의 소재와
색채와 구도의 황금비율이 없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갤러리는 작가와 컬렉터 사이의 중개일 일 뿐
애벌레가 나비가 된다는 표시는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마음에 구멍이 나 
가벼워지는 날
기차역을 맴돌다 돌아오는 길이라면
별빛 아래 
꽃피는 아몬드 나무가 있는
실황공연의 난상토론 장으로 오세요 
배가 나오고 시력이 떨어진 돋보기안경의 
두근거림이 없는 투박한 래시피
무성영화를 닮은 늙지 않는 
혼신의 한 그릇과의 단판 승부
궁금하지 않나요?


                                           꽃피는 아몬드 나무/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03 09:57:42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정석촌 17-10-30 17:14
 
시월
바람난  나목처런
훨훨벗고
빈 접시 채로
구멍 때우러  갈 겁니다
승부는  여하간에

고전적으로

한뉘시인님  가미 생략된  진수 맛보고  입 다십니다
감사합니다  돌변기온에  건필하소서
석촌
한뉘 17-10-30 17:59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날이 차지니 오래된 국밥집이
생각납니다
허름하고 투박하지만~
이제 시작하려나 봅니다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이 오고 있을 계절도 깊어질만 하면
홀연히 가겠지요^^
편안한 저녁 맞이 하십시요
최정신 17-10-30 18:12
 
행간에 내려놓은 언어로 조리한 레시피가 향기롭네요
한뉘 17-10-30 18:24
 
수정도 못한 글이라
곳곳에 바람이 있습니다
향기롭다 말씀해 주시니
바람까지 따뜻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 시인님^^
편한 저녁 맞이 하십시요~
이장희 17-10-30 19:12
 
언어를 잘 다루는 마술사랄까
행 하나하나 놓칠 수 없네요.
감상내내 흥미와 행복감 주는 시 감사합니다.^^*
부럽다당~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한뉘 시인님.
한뉘 17-10-30 23:03
 
감사합니다
이장희 시인님^^
부족함은 이미 굳은 살이라
감각이 무딥니다
그 무딘 감각을 다시 일깨워 주시는
말씀이라 더 없이 감사드립니다 ㅎ
편안한 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활연 17-10-31 17:08
 
시가 탄력적이고 깔끔하네요.
고수의 숨결.
한뉘 17-10-31 22:53
 
감사합니다^^
활연 시인님
고수라니요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활연 시인님 처럼 색이 없습니다
그 색을 찾고자 없는 재주지만
고심을 하고는 있습니다ㅎ
깔끔한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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