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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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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11-16 16:41
 글쓴이 : 주저흔
조회 : 224  

여진

 

 

 

포항 발 현기증이 도착했다

타전한 소식은 부지불식간에

꼬리에서 배꼽까지

하나로 흔들거린다

기우뚱 기우뚱 반도가

온 몸에서 융기한 소름처럼 울렁인다

경보가 운다

전에 없던 장치가

자주 발동한다

노트북이 춤추고 책상이 너울댄다

잠깐이지만

그 곳은 어떨까 상상하다

멈춘다

직립이 시작된 후부터였을까

지각은 융기하고 골똘한 궁리는

인간의 두통으로 진화한 걸까

공포가 물러가고

두통이 몰려왔다, 기습적으로

밤새 코감기가 찾아왔다

곳곳에서

수능연기란 여진과

수험생들의 볼멘소리가

터덜거렸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19 07:52:10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두무지 17-11-17 10:38
 
순간에 진동!
땅도 무척 놀랐을 것 같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주저흔 17-11-17 12:07
 
생소한 일이지만
건물이 흔들리는 걸
두번 경험했네요,,지난번
경주 때하고,,,포항분들
힘내세요!! 시인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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