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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舊. 우수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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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7 10:07
 글쓴이 : 두무지
조회 : 222  

별나라 찻집

 

흐르는 구름 위에 찻집을 열까

별들도 쉬어가는 쉼터라고

그럴싸한 애드벌룬 광고를,

바람에 흔들리는 황홀한 노스텔지어

 

새들도 쉬어가는 아늑한 쉼터

매출전표는 색종이가 대신

날개 연처럼 바람에 펄럭인다

 

수정 같은 유리창에 바라본 우주

밤이면 수많은 별이 내려와

손님 없는 가게를 가득 메운다

 

석양에 노을은 지난 시절의 마음

눈빛이 맑은 별빛은 또 다른 세상

도시는 사르는 불빛 아래 멀어져 간다

 

황량한 시절에 무미건조한 삶

하늘에 궁전 같은 별나라 찻집

새롭게 맞이하는 우주에 황홀한 꿈

 

계절 따라 철새들의 꿈같은 교감

기웃기웃 물 한 모금 우정이 싹트고 

허깨비 같은 세상살이 잊고 지낸다

 

어쩌면 그럴싸한 꿈,

기반도 없이 높이 솟으려는 야망

밤낮없이 바람에 부질없이 흔들린다

 

허공에 집을 지으면 누가 밥 줄까

이상과 상혼마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흔들리는 꿈이 애드벌룬처럼 나부낀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21 19:57:51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정석촌 17-11-17 13:31
 
허공가는
바둑의  단순 매꿈이지요

오죽하면 
허공에 매달아  지을까마는
꿈 부르기 좋은 때이긴 합니다만  ㅎ ㅎ
두무지님  차 한 잔 잘 마시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 17-11-19 06:47
 
뜬 구름 같은 시
묵직한 마음이 위안이 됩니다
바쁜 일로 늦었습니다
주말 추위에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 17-11-17 19:18
 
허공으로 띄운 집
애드벌룬...

아마도 꿈이었나 싶습니다
함께 둥둥거리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17-11-19 06:49
 
허공에 바람 같은 시에 머물러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위에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최현덕 17-11-19 10:13
 
두무지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휴일을 맞아 멋처럼 집에 들렸습니다.
한 해가 후딱 가버리는군요.
머지않아 별나라 찻집 개업소식이 들릴것 같습니다.
날씨 불손한데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 17-11-19 10:52
 
싸늘한 공간에 손님맞이가 허술 합니다
언제 살짝 다녀가셔서 많이 외로웠을 것 같습니다
주말 평안을 진심으로 빕니다.
남천 17-11-21 21:31
 
두무지 시인님
꿈을 더 높이 더 멀리
그래도 부족해서 우주로 띄우시는
마음의 시야가 부럽습니다
계속 멀리 멀리....
두무지 17-11-22 09:17
 
감사 합니다
허접한 글에 댓글을 맞기가 부끄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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