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11-19 09:45
 글쓴이 : 최현덕
조회 : 1001  

 

저무는 소리   /   최 현덕

 

 

저무네,

 

을씨년스런 바람소리가,

휘파람새의 휘파람소리가,

계획과 소망을 담은 착한 소리

 

공기의 흐름이 저무네

긴 파동의 중저음이 저무네

내 목소리,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대는 냄비 곁에서 저무네

 

거리의 소리가 더 낮고

계획과 소망을 담은 착한 소리가 더 낮고

흘러가는 구름이 더 낮고

낮은 포복으로 무슨 소리를 내며 살았는지......

 

넬라판타지의 실제 소리는

증폭과 소멸이 유리잔속에서 여운을 준다네

얼마나 더 커졌는지, 공명의 진동소리들...

여러 목소리가 한목소리 같게 가늘게 저무네

고막을 진동하는 높은 소리가 낮은 소리로

 

저무는 시간이

저물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찔려

달을 찌르고, 해를 찌르고

헌 것을 물고 모두가 저무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23 09:23:07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두무지 17-11-19 09:59
 
차가운 기온속에 저무는 소리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저무는 시간, 제일 안타까운 것은 본인의 늙음이라고 하면
가설이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또 다른 시간에 좋은 꿈 꿔야 겠습니다.
모처럼의 인사가 기분 좋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 17-11-19 10:17
 
별나라 찻집에 들러, 아메리카노 한잔 연하게 마시고 왔는데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두무지 시인님께서 손수 타 주신 차라서 진 하게 느겼습니다.
송년회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시간 내셔서 한번 다녀가시지요.
뵙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정석촌 17-11-19 10:20
 
수렴하려는
결산 시즌

갈무리 덜된  바람짓에  등만 활처럼 휘어지고
튕긴
소리  먼지되어 가라앉습니다
최현덕시인님  선데이 모닝  따라딴따 ㅎ ㅎ
반갑습니다
석촌
최현덕 17-11-19 10:27
 
네, 반갑습니다. 석촌 시인님!
휴일에 멋처럼 생기가 돕니다.
시말에서 소통의 시간은 그 어떤 보약보다도 휼륭합니다.
자주 못 들러 송구스럽지만
간간히 석촌 시인님의 글을 현장에서 열어봅니다.
저무는 소리가 너무 무겁습니다. 제 능력이 이 한계입니다.ㅎ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송년회때 뵙기를 희망합니다.
추영탑 17-11-19 12:58
 
저유년이 저무네
두 여인을 가두고 저무네
바퀴벌레도 저물고, 황새도 저물고
눈 먼 돈들이 저물고

앞으로 많은 유명인들이 더 저물 것이네... ㅎㅎ

깨끗하게 저물는지는 모르겠네 ㅎㅎ

감사합니다. 최 시인님! *^^.
최현덕 17-11-19 14:01
 
그러네요. 추 시인님!
저무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많은 거인들이 바락을 하며 저물것 같습니다.
추 시인님은 청청하게 지켜주소서!
고맙습니다. 추 시인님!
김태운 17-11-19 14:43
 
헌것을 물고 저무는 그 속셈엔
새것을 물고 다시 떠오르겠다는 약속이겠지요
어쩌면 저뭄이란 종자는
희망의 씨앗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17-11-19 14:50
 
희망의 새날에
다시 의지의 날개를 달고자
저물고자 하는 시간에 찔립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은영숙 17-11-19 17:47
 
최현덕 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방가 반갑습니다 희망찬 발걸음 같아서

저무는 끝자락일 지라도 보기가 좋 습니다
하시는 일은 잘 되고 있는지요?  절대 무리는 금물이고요

저물어 가는 일상을 노래하신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활기차서 좋아 좋아 우리 동생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의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
최현덕 17-11-19 20:46
 
은영숙 누님!
경황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끝이 시작을 의미 하므로 새날을 맞기위한 저무는 소리들이지요.
묵은것은 털고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남은 한달을 보내야 할 듯 합니다.
따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신의 은총이 병마와 싸우는 환우에게 강림하시길 축원올립니다.
누님, 건강 잃지 마시구요. 힘 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218 명사십리 강만호 08-18 102
4217 주인과 소 오운교 08-16 106
4216 감기 또는 기별 검은색 08-14 131
4215 두 여름 (2) 추영탑 08-13 215
4214 날아라 불새야 초심자 08-13 110
4213 억새밭을 지나며 활연 08-13 193
4212 실외기열전 도골 08-12 125
4211 ( 이미지 13 ) 발자국과 다른 쪽으로 (6) 정석촌 08-11 300
4210 【이미지 12】울타리 (10) 동피랑 08-11 233
4209 [이미지7] 과거를 낚는 노인 (2) 스펙트럼 08-10 171
4208 (이미지5) 별과 별 사이 (1) 별별하늘하늘 08-10 134
4207 (이미지4) 막바지 여름은 필사를 한다. (1) 목조주택 08-10 158
4206 (이미지 #8] 득권 씨, 득권 씨 (6) 당진 08-10 136
4205 이미지 12)접이 양산, 접이 우산 (2) 강만호 08-10 102
4204 ( 이미지 7 ) 갯바위에서 (5) 정석촌 08-10 253
4203 【이미지13】소라민박 (4) 활연 08-10 182
4202 <이미지 7> 생각 낚시 호남정 08-09 105
4201 <이미지 13> 이념의 늪 도골 08-09 103
4200 【이미지 7】감성돔 (6) 동피랑 08-09 142
4199 이미지 8, 백년 전쟁 (4) 추영탑 08-09 89
4198 【이미지8】환하게 시원하게 (1) 활연 08-09 168
4197 <이미지 8> 내속의 삶 도골 08-09 127
4196 (이미지15) 사잇 길 (11) 한뉘 08-08 146
4195 <이미지 1> 프로파일러의 수첩 (2) 도골 08-08 84
4194 【이미지 5】별에게 (4) 동피랑 08-08 141
4193 (이미지 1) 맑음 (2) 버퍼링 08-08 112
4192 이미지3)나의 유칼립투스 (6) 강만호 08-08 112
4191 <이미지 2> 희미한 미래 도골 08-08 94
4190 ( 이미지 9 ) 혼자 사는 사람의 천국 (4) 정석촌 08-08 258
4189 【이미지1】빨래, 말래 (5) 잡초인 08-07 138
4188 <이미지 11> 접붙이기 도골 08-07 112
4187 [이미지2] 그림 (2) 이장희 08-07 94
4186 이미지 6, 어미오리의 훈육(딸에게) (6) 추영탑 08-07 90
4185 <이미지 14> 고갱이통신 도골 08-07 90
4184 (이미지 5 ) 환승역 (2) 맛살이 08-07 125
4183 (이미지4) 고향 풀 泉水 08-07 73
4182 <이미지 5> 당신과, 당신의 거리 호남정 08-07 93
4181 ( 이미지 2 ) 사실과 진실의 간극 (4) 정석촌 08-07 251
4180 이미지7) 척(尺) (5) 공덕수 08-07 150
4179 <이미지8>수감번호 1483 (4) 스펙트럼 08-06 140
4178 <이미지 15> 움직이는 화장대 도골 08-06 98
4177 【이미지14】늦은씨 (14) 동피랑 08-06 205
4176 <이미지3> 처음처럼 (1) 호남정 08-06 94
4175 <이미지 9> 녹색극장 도골 08-06 92
4174 【이미지2】지뢰 꽃 (4) 잡초인 08-06 118
4173 이미지 5, 합환(合歡) (8) 추영탑 08-06 86
4172 ( 이미지 8 ) 관념은 날아가는 새 (8) 정석촌 08-06 301
4171 이미지8)무명의 변(辨) (4) 강만호 08-06 115
4170 (이미지12) 나팔꽃 카페 목헌 08-05 105
4169 [이미지3] 다시, 처음처럼 (4) 스펙트럼 08-05 134
4168 <이미지 3> 갓길없음 (4) 도골 08-04 171
4167 이미지4)그냥 그 방향인 (6) 강만호 08-04 157
4166 <이미지 8> 구어체 호남정 08-04 95
4165 속옷을 말리는 시간 호남정 08-11 97
4164 들판의 바람 박종영 08-11 93
4163 강변장의 낮달 (5) 추영탑 08-10 118
4162 어깃장을 담그다 (1) 도골 08-10 105
4161 하행(下行) (2) 강경우 08-08 156
4160 무화과 -오목골 아낙 (6) 추영탑 08-08 104
4159 하루의 맛 幸村 강요훈 08-05 145
4158 엿듣기 (2) 은린 08-05 112
4157 자귀나무 꽃 (10) 추영탑 08-05 134
4156 세월의 일 (2) 활연 08-05 185
4155 이스탄불 泉水 08-05 75
4154 길의 노래 박종영 08-05 104
4153 꽃과 바다와 모래에 관한 솔리로퀴 (3) 활연 08-04 137
4152 설빙도 하얀풍경 08-04 57
4151 귀뚜리가 부르는 노래 (2) 정석촌 08-04 286
4150 외출 나갔습니다 재치 08-04 94
4149 조선낫 도골 08-03 12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