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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31 07:32
 글쓴이 : 라라리베
조회 : 714  

통각점

 

      신명

 

 

 

내가 선택한 당신은 고독입니다

고독의 포자가 차오르다

비눗방울처럼 부유하며 터지는 순간,

생성되는 빛 속에는 바람이 있습니다

바람에게 방향은 생존의 법칙입니다

웃음이 화관을 장식하고 꽃길을 걷고 있어도

고독은 항상 우회하며 달려옵니다

고독은 바람이 실어오는 파문입니다

심장이 새벽을 안고 고독을 생식할 때

고독은 날개를 펼쳐줍니다

박쥐의 눈은 어둠 속에서 자유와 내통하고

고래의 눈물은 모정을 그립니다

인지한다는 것은 연대를 이루는 자유

통증을 이겨내는 내력은 고독입니다

당신을 사랑함으로 나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자유와 함께 바람으로 살아갑니다

바람을 사랑했던 당신과 함께 존재합니다

잠에서 문득 깨어난 고독한 세상에서

고독한 당신에게 고백합니다

당신과 살아가는 나의 일 년은 367일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고독하지 않습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03 10:30: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최현덕 17-12-31 08:19
 
몸속 깊숙이
일고 있는 통각점들의 자극은
느끼는 이로 하여금 감각과 심부의 아픔이 367일로
살게하는군요.
피부 깊숙히 통각점을 느끼는 아침입니다.
역쉬 울 갑장님! 멋짐.
새해 무술년엔 그대는 적토마, 난 백마.  뚜뚜뚜두 타고 달려봅시다
새해에 복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강신명 시인님!
     
라라리베 17-12-31 17:21
 
고독과 고통 모든 통점은 일맥상통하는
기류를 갖고 있습니다
한가운데 있을 때는 오히려 평화롭다지요
무엇이든 잘 다스리는 하루하루가 되었음 합니다
적토마, 백마 상상만으로도 좋습니다
힘찬 갈기를 휘날리며 발굽소리로 새벽을 깨우는
새해 맞으십시오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해동안 따뜻한 마음 감사했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두무지 17-12-31 09:52
 
고독은 상대를 너무 깊이 생각했기에,
바람이 방향을 잠시 잃을 때 황야 같은 벌판에
묵언처럼 생기는 현상이 아닐런지요

가슴에 한없이 고여 출렁일 줄 모르는
그러다가 통각점을 지나 하루가 더 흐른 고독의
뿌리에 잠시 젖었다가 갑니다.

한해를 보내는 오늘,
내년도 더 없는 창작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평안과 많은 행운을 을 빕니다.
     
라라리베 17-12-31 17:28
 
좋은 말씀이십니다 황량한 벌판에 묵언처럼 부는 바람
그안에는 많은 말들이 숨겨져 있겠지요
고독 속에서 이겨내는 일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자극을 수용하지만 허물어 지지 않고 흐름을 따라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길
한해의 끝이 주는 고독을 즐겁게 맞이하며
새해를 꿈꿔봅니다
두무지 시인님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뜻하는 소망 다 이루시고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김태운 17-12-31 10:00
 
고독의 통각점...
바람과 같은 고독, 그 통증은 누구나 한번쯤 겪을 것이란 생각
공감으로 머물다 갑니다
바람 불어 잠시 날개를 접은 것
날이 개면 다시 활짝 펴면 될 일이지요
새해 새날에...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17-12-31 17:35
 
순간순간 바람처럼 스쳐가는 고독을
시인님도 많이 맛보셨겠지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지만 마냥 내칠 수도 없이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 고통들
새벽이슬에 날개를 털며 돌아서 가곤 하지요
김태운 시인님 새해에도 좋은 글로 시세상을
고독하지않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새해에 날개를 활짝 펼친 복운이 같이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추영탑 17-12-31 10:17
 
사람은 무리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라 하지요.

통각점을 고독으로 정해놓고도
당신으로 하여 고독을 이긴다는 설정이
전제되어 희망이사나지지는 않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라라리베 17-12-31 17:42
 
고독은 첫눈처럼 오기도 옛사랑처럼 지나쳐 가기도 하지요
번잡함 속에서도 적막함 속에서도
공기처럼 감싸며 새벽을 열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시야 속에 들어 온 고독이
시의 해석을 한마디로 압축시켜 주셨네요
추영탑 시인님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따뜻한 마음의 소리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뜻하시는 일들과 복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석촌 17-12-31 12:28
 
새벽이
고독의 답신을  신고 갑니다

화관두른  가슴이
더워지는 시각

통각은 
무지개 쪽배  한 켠으로  살펴 갑니다

라라리베시인님  비감도 경관으로  다가섭니다
그믐밤 이기에
석촌
     
라라리베 17-12-31 17:52
 
한해를 보내는 고독도 시인님이 몰고 오신
무지개 쪽배를 타고 호강을 하게 되었네요
고독의 답신도 가득 실어 보냅니다
저물어가는 그믐밤에 비감을 경관으로 다스릴 줄 아는
정석촌 시인님
한해동안 따스한 마음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밝은 빛으로 같이 해주시고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은영숙 17-12-31 12:36
 
라라리베님
안녕 하세요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시인님!
고독과 바람을 잘 버무려 자유로운 삶의 지혜로
승화 시키는 멋진 희망의 설계에 한표 놓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새해 다복 하시고 걸음 걸음 즐겁고 행복을 노래 하리라
우리 시인님!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토록요 ♥♥
     
라라리베 17-12-31 17:59
 
반갑고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새벽녘에 오지 않는 잠을 털고 일어나 급조한 시라
부족함이 많습니다
희망의 설계를 느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한해동안 열정과 고우신 자태로 시마을을 환하게
밝혀주셔서 눈이 부셨습니다
새해에도 창작의 고삐 놓지마시고 즐거움을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무엇보다 따님에게 치유의 기적이 같이 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사랑 많이 많이 드릴께요~~
한뉘 17-12-31 21:12
 
댄글을 달다
중간에 일이 있었습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뭐라 표현 할까요ㅎ
어느날 갑자기 드넓은 평야에 서있게
하셨습니다^^
시인님 처음 뵌 느낌이 그랬습니다ㅎ
두팔을 벌리 시는데 아득한 느낌
하지만 그 느낌이 평온했고 따뜻했습니다
시인님의 마음의 밭
제 표현으로는 부족한 그 무엇이었습니다ㅎ
그 느낌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넓어지신 시인님의
마음의 밭으로 가끔 소풍 가겠습니다ㅎ
무진장 좋은 것들 넘치시는 일상되시길
염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ㅎㅎ
한뉘 17-12-31 21:13
 
댄글이라 표시 되었네요ㅠ
댓글ㅎ
     
라라리베 17-12-31 22:54
 
한뉘 시인님 바쁘실텐덴 잊지않고
인사 나눠 주시러 오셨네요
시인님의 댓글이 시같아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의 마음의 밭을 그렇게 따뜻하게 느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시는 예리하고 모던한 신사같은 느낌이라고 한다면
시인님의 마음밭은 유쾌상쾌하고 재치있는 따뜻함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시인님께 문운이 더욱 창대하게 열리고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한뉘시인님 좋은글로 종종 뵙게 되기를 바랄께요~
이대현 18-01-07 23:58
 
요즘 저의 상황과 맞아 떨어져 더욱 감명깊은 밤이 되네요..
이곳의 모든 게 낯선 저에게 있어서 이런 질문이 실례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서지 않습니다만, 367일이 어떤 것인지.. 제 짧은 식견으로써는 도저히 느낌이 오질 않습니다. 짧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라리베 18-01-08 12:27
 
고독과 바람과 자유로 이어지는 통점 속에서
우리가 숨쉬는 곳은 일년이 365일이나 366일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뒤편도 있지 않을까요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한바퀴 도는 동안 지구는 스스로 365번 자전한다는
여기서 지구가 자신이라고 가정한다면
새들이 날아 다니는 곳
그 세상의 하루를 빌려오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허공에 걸린 빛으로만 영혼으로만,
그 날이 하루라 하더라도, 하루의 깊숙한 소통은
일년을 보상해 줄만큼 우주를 다 담는 날일 것입니다
감명깊게 느껴주셨다니 제가 오히려 영광입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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