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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31 08:10
 글쓴이 : 최현덕
조회 : 895  

 

금낭화 꽃말    /   최 현덕

 

전설의 주인공이 된 내 꽃말,

당신을 따르겠어요

 

나는

한시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기에

방방곡곡 씨를 퍼뜨려 어디서든

당신을 기다려요

 

꽃이 되기 전 내 모습은

시어머니 눈 밖에 난 며느리였지만

하루도 효(孝)를 놓은 적이 없으며

하루도 당신을 놓은 적이 없어요

 

첫날밤 당신께서 심장을 그려놓고

열흘 만에 머슴살이 떠났지만

군소리 없이 시어머니의 호통을 받아내며 오로지

당신이 백말 타고 올 그날을 기다렸어요

 

()이 짧아, 하늘의 부름을 받자

다시 환생한 연붉은 립스틱에 내 하트 모냥은

천년, 만년 며느리밥풀로 살겠다는 증거지요

()줄과 날()줄이 늘 나를 유혹해도, 그러나

 

그러나,

하늘이 갈라져도 나는 당신을 따랐어요

"당신을 따르겠어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03 10:30: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김태운 17-12-31 09:16
 
고부간 사랑으로 내비친 꽃말과 함께
은근슬쩍 임의 사랑을 떠올리는 시향입니다
"당신을 따르겠어요'
너무도 고운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17-12-31 09:26
 
금낭화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어요" 라는데
훼픈 요즘 세상에 코웃음치겠지만 섬김의 뜻이 이렇듯 깊다는걸 알아야 될듯 합니다.
올 한해 늘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두무지 17-12-31 09:46
 
금낭화 사연이 시인님의 평소 지견 입니다
절절한 사연은 사랑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
이 시를 읽는 동안 숙연해 집니다

새해에느 더욱 활기찬 창작 활동과
돈도 많이 버는 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잠시 행복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추영탑 17-12-31 09:56
 
죽어도 당신을 따르겠다는 동양적인
품성이 묻어나는 꽃말이군요.
그러나 한 번 헤어지고 세상을 버렸으니
이를 어찌할꼬?

그리움도 기다림도 저 세상으로
이월되었으니...

아름답지만  슬픔이 묻어나는
꽃말입니다.  *^^
     
최현덕 17-12-31 10:11
 
반가운 추 시인님!
올 한 해 너무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도 많이 사랑해 주시옵기를.....희망하는 마음으로 '금낭화 꽃말'을 떠 올려 봤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술년 새해에 더욱 복운과 문운과 건강이 창대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최현덕 17-12-31 09:59
 
한 해를 보내며 제 곁을 지켜준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글입니다.
금낭화는 익히 잘 알여진 "당신을 따르겠어요" 꽃말을 지니고 있지요.
올 한 해도 무조건 당신을 따랐고 새해에도 따를것입니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또 새해를 맞습니다.
늘 지켜봐 주신 두무지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이 넘치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은영숙 17-12-31 11:40
 
최현덕 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보기만 해도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힘든 일 다 끝이 났습니까?

금낭화의 꽃 말처럼 돈독한 사랑으로 영원할 수 있는 삶의 보배로운
사랑에 찬사를 보냅니다

한해 동안 동생이 있어 행복 했습니다
새해엔 두 내외 다복 하시고 소만하는 모든것 뜻대로 이루워 지기를
손모아 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 최현덕 시인님 ! ~~♣♥♣
최현덕 17-12-31 12:16
 
고맙습니다. 은영숙 누님!
올해는 여러가지 다사다난한 해 였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이 활짝 피는 한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추위 잘 관리 하셔서 누님의 주옥 같은 글이 뽀글뽀글 끓어오르길 희망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은영숙 누님!
정석촌 17-12-31 12:21
 
그믐밤
금낭속에  그대의 한숨이

장한을 
불망의기슭에  옮겨 심고 있군요

최현덕시인님  춘향 문득 다가섭니다
삼한사온에  다복건승 하시옵소서
석촌
최현덕 17-12-31 12:28
 
네, 감사합니다.
무정 세월이 세월만 자꾸 감네요.
또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오는데 촉은 점점 무뎌져만 갑니다.
새로운 벼루에 먹물을 다시 갈아야 할텐데요.
올 한 해 감사드립니다.
평안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석촌 시인님!
한뉘 17-12-31 16:32
 
촉이 무뎌 지시다니요
오히려 오랜 시간 끝
그 시간속에 닳아버린 붓끝이
마냥 부드럽고 모든 이들에게 스며들수 있는
색을 만드시는데요^^
모나고 벌어진 틈을 다듬고 메우는 시인님의
마음의 붓
그 끝에 묻어나오는 미소 같은 글 접하면서
행복했습니다^^
그 마음 더욱더 빛나시어 지친 마음들
위로해 주시는 글 많이 놓아 주십시요^^
새해 지금 보다 더더욱 건강해지시고
문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최현덕 17-12-31 17:26
 
정감 가득 담은 격려와 위로 말씀 덕분에
올 한 해도 한뉘 시인님의 엔돌핀으로 통증을 잘 다스렸습니다.
"9988234! 그래가자 ! "
그  외침대로 쭈욱 갑시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 더욱 복운과 문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라리베 17-12-31 18:09
 
금낭화 모습도 참으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꽃이죠
꽃말도 그에 못지 않네요
시를 읽다보니 마치 시인님의 모나지 않고 후덕하신 인품이
빛을 내는 것 같습니다
9988234 그래가자~ ㅎ
힘찬 소리로 쭈욱 새해를 향해서
첫발을 내딛는 거지요
최현덕 시인님 새해에도 좋은글 많이 보여주시고
더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최현덕 17-12-31 19:25
 
"그래 가자!"
서로가 힘차게 외친 화두대로
희망의 새해 맞이 합시다
더욱 다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복운과 문운이 창창한 무술년 새해 되시길...
한 해 동안 고마웠습니다. 강신명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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