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1-04 06:07
 글쓴이 : 고나plm
조회 : 700  
산.


산은 속이 있다

멀찌감치는 어떤 속 있는 산을 보는 것이고
등산은 그 속에 들어가 보는 것이다

무릇,

속리산은 속리산의 속이 있고
지리산은 지리산의 속이 있고
한라산은 한라산의 속이 있다

산은 제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톡 쏘는
산 특유의 속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는 생각,

한 번은 낮은 산이라고 우습게 보다 큰코다쳤다

산의 속은 왠지 맛처럼 느껴지는
그래서 한 번 더 찾게 되는
한 번으로 끝나는

산이 있어 산을 찾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르긴 몰라도 
그 산속이 궁금해 찾는 것일 테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10 14:52:2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최현덕 18-01-04 11:50
 
톡 쏘는 산속에 깊이 들어갔더니
나오기가 싫구만...
산의 깊이에 푹 빠졌다가 산사나이 되겠습니다. 그려
정갈나게 그려주신 고나 아우님! 멋지십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일 저지를 일만 남았습니다. 짝, 짝, 짝
고나plm 18-01-04 11:58
 
요 몇 달간 막연한 뭉텅그린 주제를 가지고 시심을 가져보았는데
참으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관통하는 생각의 날에 한계가 있음을...
그렇지만 이것 또한 고비겠지요
마치 발목에 모래주머니
벗고나면 날아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이것 또한 소소견입니다
건강한 겨울 나십시요
언제 따뜻한 차 한잔 나눠 보고 싶습니다, 형님!!
金富會 18-01-04 13:11
 
시제와 결구가 매우 깊습니다.^^
좋은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나 님...^^
행사때 뵈어 반가웠습니다.
     
고나plm 18-01-04 14:04
 
상 받은 것 보다 기쁩니다
댓글 다신 첫줄에 마음을 두어 봅니다
의미 있는, 시 공부에 많은 도움 될 듯 합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라라리베 18-01-04 13:50
 
이전의 시는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엔 대강 찾아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우리 동네 산에 올라가면 한번 둘러보고 물어봐야 겠습니다
네 속은 무엇이 들었니
고나아우님 산 속처럼 깊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십시오^^
고나plm 18-01-04 14:06
 
노력하는 자 누가 감당하겠는지요
누님 만큼 말이지요
공부하고 공부하다 보면
탑 하나 안 쌓겠는지요
실망할 것도 기쁘 날 뛸 것도 없는
그것이 시 공부인 것 같습니다
함께 하자고요
문정완 18-01-04 15:56
 
산을 다른 대상으로 대입해서 읽으보면
중의적으로 읽어지는 맛이 있군요 가급적 친절한 부분은 빼고
갔으면 더 좋겠다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고니님^^
고나plm 18-01-04 16:11
 
신춘 당선 보다 더한 기쁨입니다
고수님 들러 일침, 기쁜 아픔입니다
역시 예리하시다,
생각 들고요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이후, 불친절토록 하겠습니다
tang 18-01-04 21:05
 
열린 아우름으로 된 산의 한 심결, 하나의 속이 되고
늘상 높이로 견인하는 체공의 부름이 만드는 낮이의 현혹, 또 하나의 속이 되고
왕성함을 부르는 푸름을 관장하는 땅의 영령, 속의 심이 됩니다
열린 정신 깨어난 부름 관통과 계시와의 접속입니다
고나plm 18-01-04 21:10
 
시인님,
댓글이 산 같은 시로 다가옵니다
움찔합니다
들러주시어 한 줄 그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올로 18-01-05 00:38
 
차분하네요. 차분하면 유연하고
유연하면 어지간한 소재나 발상에도 파탄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속==========
배추속, 속상다, 속살, 속정, 속사이다, 속속들이 알다
속이다, 속전속결, 속사정....

백 개만 연상할 수 있으면 시를 만들 수 있다 하더군요.

그것보다 '나는 이 시에서 이것을 말해야겠다'에서
'이것'

'이것'이 시를 쓰는 첫걸음이라 배웠습니다.

'이것'이 모든 글감을 취사선택하고
글의 흐름과 형식을 결정합니다.

먼저....'나는 이것을 말하고 싶다'에서 '이것=주제'를 분명히 하셨으면 합니다.

(- 시 제목에는 문장부호를 붙이지 않습니다)

댓글 품앗이 왔다 말이 길어졌네요...건필하시길요 ^^
고나plm 18-01-05 06:37
 
김부회, 문정완, 하올로 시인님처럼
무언가 하나를 짚어주는 것
이것, 보다
감사한 댓글 있을까
칭찬, 그저 감사의 댓글 일색 보다는 말이지요
저도 이것, 에 소홀한 흐르는 대로 쓴 것 같네요
일침의 조언 깊은 새김으로 받습니다
김태운 18-01-05 18:13
 
참고로 한라산에는 한이 서려있습니다
지금 그 한들이 하얗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나plm 18-01-05 20:06
 
속에 한이 있군요
서려 있군요
죄송합니다
그 속도 모르고...
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그 또한 뜻으로 받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10 그림자에 묻다 (13) 한뉘 07-17 154
4109 백어 활연 07-17 118
4108 몽키스패너 (2) 김하윤 07-16 144
4107 그만두기를 그만두기를 (1) 호남정 07-16 122
4106 구두 한 켤레 (2) 도골 07-16 101
4105 장승백이 /추영탑 (4) 추영탑 07-16 91
4104 칠월의 밤별들 그리고 환유(換喩) (2) 泉水 07-16 106
4103 진다 (1) 손준우 07-16 102
4102 구름魚 (6) 책벌레정민기09 07-15 121
4101 시계는 벽에 걸리고 싶다. (6) 스펙트럼 07-15 264
4100 노년의 훈장 박종영 07-15 103
4099 모기향 (1) 강만호 07-14 129
4098 D:\과제\2012년1학기\영상매체의문학적이해\발표자료\ppt수정중\3333\asdfa… (2) 이주원 07-14 214
4097 불곱창 집에서 소의 불춤을 /추영탑 (5) 추영탑 07-14 88
4096 뱃놈의 개 (2) 소드 07-14 167
4095 경계를 깎다 (9) 도골 07-14 120
4094 와온Ⅱ (5) 활연 07-14 218
4093 비오는 날 오후에 (13) 스펙트럼 07-13 208
4092 경계 (3) 주패 07-13 108
4091 어벤져스 (12) 한뉘 07-13 150
4090 몸의 경계에서 (2) 호남정 07-13 98
4089 성,스럽다 (11) 활연 07-13 254
4088 나뭇잎 제언 (6) 달팽이걸음 07-12 140
4087 하여지향 (16) 활연 07-12 312
4086 고독은 깊어 불화구로 (4) 힐링 07-12 137
4085 가을에 앉아 보세요 (10) 대최국 07-12 144
4084 슬픔의 속도 (4) 호남정 07-12 142
4083 잘 풀리는 집 (13) 도골 07-12 154
4082 담벼락에 묻다 (13) 잡초인 07-11 244
4081 부스 (8) 주패 07-11 122
4080 길 위의 식탁 (12) 스펙트럼 07-11 212
4079 도플갱어 (17) 라라리베 07-11 204
4078 능소화 /추영탑 (14) 추영탑 07-11 136
4077 피켓 (18) 한뉘 07-11 145
4076 바람 따라 (3) 泉水 07-11 99
4075 행복한 키 (6) 목헌 07-11 96
4074 한 마리 방아깨비 (4) 맛살이 07-11 105
4073 (2) 호남정 07-11 74
4072 라디오 숲속 (2) 스펙트럼 06-25 164
4071 활연 (7) 활연 07-10 333
4070 입석 (4) 도골 07-10 123
4069 천일 순례 (2) 대최국 07-10 91
4068 소확행 (9) 한뉘 07-09 222
4067 백합 /추영탑 (2) 추영탑 07-09 107
4066 골방 (4) 최경순s 07-09 209
4065 사이시옷 활연 07-09 138
4064 능소화 아무르박 07-08 128
4063 생 한 가운데 서서 (9) 스펙트럼 07-08 222
4062 돌멩이가 돌멩이에게 달팽이걸음 07-08 113
4061 너를 살았다 활연 07-08 176
4060 거울을 깨니 내가 깨진다 달팽이걸음 07-07 100
4059 쉬어가는 그늘 목조주택 07-07 129
4058 시간을 꿰매는 사람 (1) 도골 07-07 183
4057 알지 못하는 앎* 활연 07-07 157
4056 책상의 배꼽 호남정 07-06 102
4055 장마 (2) 라라리베 07-06 259
4054 주머니 속 만다라 활연 07-06 132
4053 설국열차 (14) 스펙트럼 07-06 290
4052 쥐의 습격 (1) 주패 07-05 118
4051 동화(童話) ㅡ 그 많은 미세먼지를 누가 먹어 치웠나 초심자 07-05 96
4050 글쎄? (2) 이장희 07-05 118
4049 도사와 도사 사이 잡초인 07-05 134
4048 당신의 굽이 말없이 닳았다 (6) 시엘06 07-05 185
4047 잡히지 않는 표정 (2) 정석촌 07-05 161
4046 모퉁이 (3) 활연 07-05 234
4045 꽃 봐라 똥이다 (2) 달팽이걸음 07-04 114
4044 목하 (4) 활연 07-04 208
4043 참나무 찬가 도골 07-04 127
4042 나무 벤치 (13) 스펙트럼 07-03 234
4041 개망초 대최국 07-03 9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