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2-13 23:44
 글쓴이 : 은린
조회 : 540  


빈집



바람의 잔기침에도
무너질 것  같은 지붕 삭은 집
반쯤 열린 방문사이로
달빛 들락거린 흔적 보이고
지나가는 바람소리에도
기웃거리는 잡초만 마당을 지킨다
세월이 갉아먹은 무너진 담장 아래
오래된 감나무 한 그루
집 떠난 식구들 기다린다
낡은 추억의 문고리 열면
콩나물 소복이 자라던 방
밥그릇 묻었던 아랫목이 그립다
산그늘 무너지는 빈집
흙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2-19 10:54:5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공덕수 18-02-14 10:32
 
똑똑! 빈집에 노크하면 누가 열어주나요?

콩나물이 소복이 자라던 방..좋습니다.
흙으로 돌아가는 중이다....좋습니다.
시를 읽어보면 그 사람의 농도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
은은, 은근, 은린...

새해 복 팍 팍...건강하세요.
두무지 18-02-14 11:33
 
빈집을 다녀 가신뒤, 저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어쩐지 쓸쓸한 분위기 그러나 언젠가는
한 가족의 꿈이 무르익던 다정한 자리라 생각하니
인지상정인지,
아련한 추억에 함께 젖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32 촉슬 (2) 활연 06-17 193
4031 쪽가위 (4) 도골 06-17 124
4030 <이미지9> 그냥 있어도 (1) 李진환 06-16 127
4029 【이미지8】베거나, 썰거나, 찌르는 (2) 잡초인 06-16 132
4028 【이미지4】당랑에 살았거늘 (6) 동피랑 06-16 203
4027 【이미지4】삼각뿔 (4) 활연 06-15 138
4026 [이미지2]긍 (2) 당진 06-15 137
4025 【이미지3】물결흔 (7) 활연 06-14 173
4024 (이미지 7) 어느 날 삽시간에 (10) 라라리베 06-14 198
4023 (이미지 4) 소음의 얼굴 (1) 호남정 06-14 91
4022 이미지 1) 대숲을 거닐면 강만호 06-13 111
4021 (이미지9) 인공위성 (12) 한뉘 06-12 147
4020 【이미지9】무게의 역습 (1) 잡초인 06-12 165
4019 <이미지 7> 마음의 단속 (6) 시엘06 06-12 200
4018 【이미지3】우린 수정거울 속 겨울을 알고 있지 (8) 활연 06-12 222
4017 이미지2) 걷는다는 것 부산청년 06-11 88
4016 【이미지8】곤이 (3) 활연 06-11 161
4015 <이미지 7) 사고 (2) 자운0 06-10 151
4014 <이미지 4> 미쓰리동생전상서 (1) 윤희승 06-10 119
4013 [이미지 3] 바람이 세운 돌 pyung 06-10 68
4012 [이미지 시 11] 푸른 우산 (2) 호남정 06-09 121
4011 ( 이미지 1 ) 푸른 상처 (7) 정석촌 06-09 215
4010 (이미지 13) 비밀번호 (14) 라라리베 06-09 161
4009 (이미지10)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감상하는 하루 (12) 한뉘 06-08 139
4008 [이미지10] 와려(蝸廬) (4) 최경순s 06-08 187
4007 ( 이미지 14 ) 손과 손가락과 손끝과 손바닥과 손금과 (6) 정석촌 06-08 220
4006 [이미지 13] 어둠의 절반 무렵 호남정 06-07 77
4005 [이미지 3] 기울어진 하늘 (4) 김 인수 06-07 156
4004 (이미지15) 블록의 시간 (10) 한뉘 06-07 160
4003 이미지1)내일 또 내일 대나무 (1) 부산청년 06-07 92
4002 어서 오세요, 클리셰 캡슐호텔에 (2) 이주원 06-16 101
4001 진통제 같은 스캔들 소드 06-16 127
4000 자벌레 (2) 책벌레정민기09 06-16 96
3999 바람의 등대 van beethoven 06-16 87
3998 트레드밀 (4) 공백 06-16 73
3997 진 단. (2) 풍설 06-15 91
3996 유월의 가면무도회 (10) 라라리베 06-15 139
3995 장롱에 대하여 (2) 도골 06-15 109
3994 어느 묵상 麥諶 06-15 97
3993 빈집 (2) 泉水 06-15 92
3992 비 그친 간이역 소드 06-15 111
3991 폐지 사냥꾼 (3) 초심자 06-14 141
3990 空, 半, 滿 피탄 06-14 88
3989 옆집 (1) 소드 06-14 150
3988 짝달리기 형식2 06-14 89
3987 여름, 오후 6시 반 (8) 김 인수 06-13 190
3986 소라게의 현대식 집 (6) 힐링 06-13 163
3985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스탠드옷걸이 (2) 형식2 06-13 106
3984 유월의 녹음(綠陰) 泉水 06-11 134
3983 장마 형식2 06-11 96
3982 음악은 늙지 않는다 그믐밤 06-11 124
3981 겨울 장미로 빚은 와인 복화술 06-11 78
3980 콩깍지 k담우 06-11 104
3979 유리나무 (1) 창동교 06-09 179
3978 여명의 시간 (1) k담우 06-09 158
3977 독거 (1) 형식2 06-08 125
3976 거조암 박성우 06-07 90
3975 무심과 관심사이 (2) 은린 06-07 143
3974 허들링 (1) 활연 06-06 202
3973 와려(蝸廬) (6) 동피랑 06-06 180
3972 돌나물 (1) 초심자 06-06 100
3971 뻐꾸기 우는 한낮에 강북수유리 06-06 112
3970 산동네 달밤 (12) 샤프림 06-05 193
3969 가정 박성우 06-05 104
3968 모자이크 활연 06-05 149
3967 빛을 찾는 그들 (8) 정석촌 06-05 330
3966 홍채옥 (1) 강만호 06-04 106
3965 유월 장미와 걷는 길 (20) 라라리베 06-04 263
3964 한산도 (7) 동피랑 06-02 171
3963 흑행 (2) 활연 06-01 18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