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2-26 15:02
 글쓴이 : 정석촌
조회 : 577  




바르는 향기
                     석촌  정금용



터무니없던 겨울 날개 접는 사이에
바람이
후다닥 튀어  꼬리 감춘다


눈 속에 가려진
낱낱이 영근
속삭임을
배릿한 새순에  올망졸망 마련한


통도사
자장매화
실낱같은 꽃술로
속눈썹  깜빡거려  
이른 잠을  털어내고 있다


북을 치는 사람도
춤을 추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덜 풀린 땅에서
바람꼬리 찾던 사람들이

벅찬 고백에
입 다물지 못 하는데


매화는  붉어지며
수행 전생에서 가져온
향기를 
조금씩  덧바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3-05 09:43:4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최현덕 18-02-26 16:12
 
그렇더군요.
비시시 꽃망울 여는거 보며 세월에 장사없다 했습니다.
여기(화성 비봉IC)현장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가 몽우리를 터는 모습이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봄, 봄, 봄.
건안하시길요.
     
정석촌 18-02-26 17:27
 
호사하시는군요
진달래  속살마저  살피셨으니

비봉이면  지호지간
부르는 소리도  들릴터인데

현덕시인님  양지쪽에  소담하게  텃밭 일구소서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 18-02-26 16:45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꽃 한 송이 곁에 두고 싶네

떠나버린 사람들 속에 있었다면
내 잘못이라 속죄하고 싶은데

통도사에는 벌써 붉은 입술 달삭이는 매화?
찾아가 만나고 싶은....

석촌 시인님! 기체후일향만강 하신지요? ㅎㅎ *^^
     
정석촌 18-02-26 17:33
 
해어마마  동행하시면서
엉큼적이셔

남풍은  버얼써  탑승했네요
빈 자리는  더러 있겠지만요

추시인님  한 자리 쯤이야    어서  동승하소서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 18-02-27 11:23
 
봄이 우리도 모르게 사방에서 속닥 거립니다
시인님의 영감은 자연보다 앞 서듯 합니다
늘 좋은 시 많은 감동이 됩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 18-02-27 11:52
 
말이나 하고 오지  시오리 쯤
마중나가게

가는 가지마다  모디모디
무딘  우리들만  꽃 필때까지는  봄이 아니죠 ㅎ
환절에 건강하십시요
석촌
김태운 18-02-27 19:11
 
겨울바람이 꼬리를 감춘 사이
붉은 매화가 기웃거렸나 봅니다
향긋했습니까?

저도 따라 취해봅니다
그 봄향기...


1월 우수작
축하드립니다
정석촌 18-02-27 21:32
 
노루꼬리만  못  했습니다
황모꼬리였으면
붓이라도 맬텐데

매화향이  봄 유혹엔  으뜸 미끼 입지요

테울시인님  성찬 고맙습니다
쑥스러 얼른 갑니다
석촌
최경순s 18-02-28 00:21
 
시란 이런 맛이 있어야
바람꼬리 잡고 자장매화가
붉은 속 눈썹 깜박이며
아가 웃음짓는 꽃 망울처럼
헤맑은 웃음이 향긋합니다
늦은 밤에도 꽃향이 물씬 납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 18-02-28 06:13
 
춘심이  야멸차긴 한 듯 해 보입니다
야심에 오시다니요

기별이라도  놓으셨더면  매화 화등  마련해 드렸을 걸

평창도  고즈넉해져  봄채비 분주해지시겠네요
 
최경순s시인님    봄은 반드시  태백준령을  태워야지요  활활
석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04 어서 오세요, 클리셰 캡슐호텔에 (2) 이주원 06-16 78
4003 진통제 같은 스캔들 소드 06-16 90
4002 자벌레 (2) 책벌레정민기09 06-16 66
4001 바람의 등대 van beethoven 06-16 61
4000 트레드밀 (4) 공백 06-16 56
3999 진 단. (2) 풍설 06-15 74
3998 유월의 가면무도회 (10) 라라리베 06-15 116
3997 장롱에 대하여 (2) 도골 06-15 82
3996 어느 묵상 麥諶 06-15 71
3995 빈집 (2) 泉水 06-15 69
3994 비 그친 간이역 소드 06-15 89
3993 폐지 사냥꾼 (3) 초심자 06-14 122
3992 空, 半, 滿 피탄 06-14 71
3991 옆집 (1) 소드 06-14 131
3990 또라이論 김태운 06-14 96
3989 짝달리기 형식2 06-14 75
3988 여름, 오후 6시 반 (8) 김 인수 06-13 170
3987 소라게의 현대식 집 (6) 힐링 06-13 144
3986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스탠드옷걸이 (2) 형식2 06-13 88
3985 유월의 녹음(綠陰) 泉水 06-11 110
3984 장마 형식2 06-11 78
3983 음악은 늙지 않는다 그믐밤 06-11 101
3982 겨울 장미로 빚은 와인 복화술 06-11 64
3981 콩깍지 k담우 06-11 89
3980 유리나무 (1) 창동교 06-09 163
3979 여명의 시간 (1) k담우 06-09 142
3978 독거 (1) 형식2 06-08 111
3977 거조암 박성우 06-07 77
3976 무심과 관심사이 (2) 은린 06-07 123
3975 허들링 (1) 활연 06-06 186
3974 와려(蝸廬) (6) 동피랑 06-06 165
3973 돌나물 (1) 초심자 06-06 88
3972 뻐꾸기 우는 한낮에 강북수유리 06-06 97
3971 산동네 달밤 (12) 샤프림 06-05 180
3970 가정 박성우 06-05 89
3969 모자이크 활연 06-05 133
3968 빛을 찾는 그들 (8) 정석촌 06-05 285
3967 홍채옥 (1) 강만호 06-04 93
3966 유월 장미와 걷는 길 (20) 라라리베 06-04 238
3965 한산도 (7) 동피랑 06-02 155
3964 흑행 (2) 활연 06-01 176
3963 오월을 보내다 (16) 라라리베 06-01 195
3962 봄의 서정2 (4) 자운0 05-31 346
3961 화분 갈이 (10) 샤프림 05-31 303
3960 수 囚 (2) 당진 05-31 224
3959 도시철도에서 (2) 공백 05-31 146
3958 풍선 (1) 연못속실로폰 05-30 152
3957 넝쿨장미 지다 2 /추영탑 (14) 추영탑 05-29 166
3956 그날 밤 공백 05-29 157
3955 대나무 똥맹꽁이 05-28 152
3954 허공의 두께 호남정 05-28 213
3953 물의 門 (6) 문정완 05-28 341
3952 왼발주의자 활연 05-27 201
3951 넝쿨장미 지다 /추영탑 (12) 추영탑 05-27 178
3950 장미, 너는 (2) 버퍼링 05-27 228
3949 간디를 보다 부산청년 05-27 114
3948 몽골 단상 대최국 05-26 122
3947 좀 낡은 연애 (2) 활연 05-26 259
3946 육체만이 나의 확실성이다(까뮈) 소드 05-26 159
3945 (10) 정석촌 05-26 362
3944 화투와 불장난 (2) 창동교 05-26 133
3943 청춘에 관한 짧은 인터뷰 (17) 한뉘 05-25 202
3942 거미집 (4) 이장희 05-25 262
3941 청가뢰 조문 강북수유리 05-25 144
3940 운동화 세탁소 (3) 활연 05-25 296
3939 소나기 (12) 샤프림 05-24 364
3938 심금 心琴 (8) 정석촌 05-24 398
3937 우화 (3) 활연 05-24 232
3936 파업 (3) 초심자 05-23 148
3935 다이빙 카트 (12) 한뉘 05-23 18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