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4-12 11:39
 글쓴이 : 샤프림
조회 : 304  

목련꽃



허기진 부리로 우수雨水를 쪼더니

가지마다 부화한 솜털 보송한 제비 새끼들

바람에 솜털을 말리며

올망졸망 비집고 나와 봄볕을 쬔다


삼짇날 돌아오는 제비는 오염된 날개로 날아오는 것인가


목련 가지에 앉은 제비들

배시시 돋아나는 날개가 온통 하얗다


흰 제비는 행운을 물고 온다고

삼짇날 빨랫줄에 걸린 16분음표들의 노래

훠이훠이 쫓던 우리 할머니

저 흰 제비 떼 보면 행운이 소복하다고

쪼글쪼글한 마른 입가에

봄꽃 같은 웃음 환하게 피어나겠다


목련 가지에 우르르 몰려 앉은  흰 제비여

봄 햇살 푸르게 닿거든

활짝 핀 날갯짓으로 푸드덕 날아가거라


하얀 날개 거뭇거뭇 떨어지면

웃던 우리 할머니 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4-15 07:31: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라라리베 18-04-12 12:19
 
시인님의 시에서는 자연의 향내가 났었는데
그게 할머님이 가르쳐주신 미소였군요

봄꽃같은 웃음 저도 가득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샤프림시인님^^
샤프림 18-04-12 14:00
 
라라리베 시인님

요즘이 봄바람 부는 봄이예요
점심식사하고 오는데
스치는 사람들의 옷자락에 봄바람이 가득하네요

라라리베 시인님이 다녀가시니
봄향기 물씬합니다

감사합니다
연못속실로폰 18-04-13 22:33
 
처음뵙겠습니다
흰 제비새끼들이 날아가는군요 아름다운 봄입니다
감사합니다
샤프림 18-04-13 23:12
 
저도 처음 뵙습니다

가입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 같은데
혹시, 제가 조금 아는 분 아니실까요?
시마을에 오신 걸 두손 들고 환영합니다.

날개 활짝 돋거든 그때 날아가라고 부탁했어요 ㅎ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18 4월 버즘나무 (3) 샤프림 04-18 163
3817 [이벤트]손잔등에 집을 지었네 (6) 최현덕 04-20 113
3816 이벤트)봄 밤의 월담 (1) 가을물 04-19 67
3815 (이벤트) 사월의 서정 (2) 우수리솔바람 04-18 108
3814 (이벤트) 벚꽃잎 흘러가듯 연못속실로폰 04-16 125
3813 [이벤트] 나를 한 바퀴 획 돌렸다 (14) 최현덕 04-15 209
3812 (이벤트) 봄비는 (8) 라라리베 04-11 192
3811 [이벤트] 춘, 왕오천축국전 (8) 김태운 04-13 121
3810 (이벤트)산중다방(山中茶房) (1) 泉水 04-12 129
3809 (이벤트) 기차는 4월을 지나가는데 (2) 아무르박 04-11 167
3808 (이벤트) 초록빛 데칼코마니 예향박소정 04-11 140
3807 (이벤트) 봄 날 (6) 셀레김정선 04-11 239
3806 (이벤트) 봄 향 (2) 목헌 04-10 172
3805 ( 이벤트 ) 조경사의 과민반응 (10) 정석촌 04-10 264
3804 [이벤트] 봄의 정착지 (8) 김태운 04-10 185
3803 《봄봄 이벤트》파도는 나의 일기장 (6) 최경순s 04-10 177
3802 【봄봄 이벤트】귀향(歸鄕) (5) 동피랑 04-10 254
3801 [봄이벤트]봄감기 (3) 형식2 04-06 180
3800 가라공화국 박성우 04-17 113
3799 화식전 (4) 활연 04-17 233
3798 꿈꾸는 버스커 연못속실로폰 04-17 95
3797 취흥--- 수정 (4) 김태운 04-17 110
3796 아침의 이상(理想) 泉水 04-17 117
3795 저녁이 없는 저녁이었다 (2) 공백 04-17 107
3794 달팽이 추격자 연못속실로폰 04-16 125
3793 반쪽 인간 (1) 형식2 04-16 126
3792 매화-봄페스티벌 작품 (2) choss 04-16 104
3791 소통 우수리솔바람 04-16 112
3790 나비의 노래 (11) 라라리베 04-16 225
3789 종이비행기 시화분 04-15 122
3788 구석을 선택 해 (2) 힐링 04-15 147
3787 쑥부쟁이 /추영탑 (4) 추영탑 04-15 135
3786 유랑열차(퇴고) 형식2 04-15 102
3785 혼술 헛소리 (2) 김태운 04-15 133
3784 성호에게 정동재 04-15 112
3783 모기(母祈) 황금열매 04-15 101
3782 노천극장 (4) 은린 04-15 140
3781 유리창에 그려진 봄의 서사敍事 (2) 우수리솔바람 04-13 221
3780 포스트 카니발리즘의 제 1 법칙 김조우 04-12 163
3779 시라고 부르는데 그대가 돌아본다 (14) 라라리베 04-12 295
3778 목련꽃 (4) 샤프림 04-12 305
3777 그는 좋은 구름이 있다고 했다 (10) 최현덕 04-12 255
3776 붉은 구슬이 익어가는 (4) 정석촌 04-12 222
3775 담배꽁초들 (1) 형식2 04-12 179
3774 링반데룽* (4) 우수리솔바람 04-12 168
3773 슈빌 (4) 활연 04-11 329
3772 꿈꾸는 배 (3) 조현 04-11 194
3771 산다는 것은 (4) 우수리솔바람 04-11 283
3770 경매장의 목어(木魚) 泉水 04-10 159
3769 목감기 제이Je 04-10 173
3768 봄바람 위신(威信) 泉水 04-09 169
3767 1막 1장의 막을 내리는 (8) 최현덕 04-09 206
3766 아무르박 04-08 245
3765 등대 휘서 04-08 250
3764 감시 (6) 동피랑 04-08 301
3763 마음의 뒤꼍 (3) 활연 04-07 332
3762 바람의 고백 (4) 라라리베 04-07 308
3761 덜 여문 것들을 위한 배려 박종영 04-07 173
3760 명함 꺼내기 (3) 최경순s 04-07 234
3759 시화분 04-07 159
3758 해를 등져도 세상은 밝다 휘서 04-06 189
3757 孝에게 정동재 04-06 167
3756 봄감기 (2) 형식2 04-06 192
3755 바람의 지문 (1) 가을물 04-06 196
3754 암전 심월 04-06 148
3753 과일나무 접붙이기 부산청년 04-06 158
3752 (2) 이장희 04-05 181
3751 빗줄기 시화분 04-05 191
3750 사월은 (3) 활연 04-04 516
3749 몽골 어느 초원의 밤 (2) 샤프림 04-04 24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