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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9 09:44
 글쓴이 : 감디골
조회 : 256  

추상화, 바다

 

휘적휘적

바람 등에 업힌 비

새벽 창에 기대니

궁금은 육신을 떼밀어

창가에 꼰지발로 세운다

 

바다의 물빛 화선지는 온통

빗물 먹은 바람이 붓질하는 중,

 

물의 바다는

수 백 형상의 추상화 화폭이다

마음 어디쯤일까?  

신비와 감탄의 탄알이

심장을 관통한다

나는 죽고 바다만 숨쉰다

 

비가 눕고 바람이 숨을 고르니

나는 살고 바다는 고요롭다

변화무쌍한 삶은

추상화 그려진 비밀의 물색

 

인생은

추상화 같은 미래와

푸른 꿈의 괘적을 찿아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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