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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8 17:42
 글쓴이 : 최현덕
조회 : 206  


노을 꽃에 물든 꼭지    / 최 현덕

 

어릴 적

꼭지의 서러움이었던

냄비 꼭지, 주전자 꼭지, 사과꼭지

 

오늘은 설움을 매단

그 세월의 알찬 열매의 꼭지를

노을 언덕의 꽃 잔치에 귀하게 모시는 날입니다.

 

, 열매가 목 단지처럼 꼭지에 주렁주렁 61송이

금꼭지 초연(-)처럼

청초, 황초, 홍초의 빛깔입니다.

보라초는 71송이를 피울 불쏘시게 빛깔입니다.

 

튜브의 바람 넣는 구멍에

바람꼭지가 새는 바람을 잡느라

세월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베토벤의 서곡이 어찌 전개되는지

34장의 발레 음악 공연은 뒷전에서 맴돌았어요.

바람꼭지는 적절하게 밸브를 유지하여 통통 잘 굴러왔습니다.

 

한날한시에 영원히 같이 돌아갈 항구로서

희망봉이나 나폴리 근처면 좋겠는데

71송이, 81송이, 91송이 꽃이 상처 받지 않을 곳이면

상관없이 어디든 좋아요. 

노을 꽃에 물든 꼭지랑.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5-17 15:01:1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정석촌 18-05-08 19:32
 
세월을  숭숭  구멍으로  보내며
창공을  누비는    솔개 연으로  날으시나요

청초 황초  홍초가  또렷한    착지는  어디 쯤일까요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 18-05-08 22:00
 
그 무엇의 간섭없이 초록의 언덕위에 하얀집!
이런 집이 있을까요?
마음 고생 많이 한 아내의 61번째 생일입니다.
축하 해 주세요. 석촌 시인님!
아내는 제가 생을 포기 하려 할 때 생명을 불어 넣어준 은인입죠.
저 세상 갈적에는 한날한시에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ㅎ ㅎㅎ
고맙습니다.
은영숙 18-05-08 23:02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올케님의 생일이군요
축하 축하 해요  환자인 내딸의 생일도  비슷하네요
나이는 훨 아래이지만요

마음의꽃다발 100만송이 보냅니다
우리 아우님의 생명의 일등 공신 축하하고 축하 합니다 ♥♥♥♥♥
아낌없이 사랑해 주세요 아우님! ~~^^
보기만 해도 더부러 행복 합니다
즐거운 가정의 달 되세요  우리 아우 시인님!~~^^
최현덕 18-05-09 09:14
 
고맙습니다. 은영숙 누님!
마음 고생 참으로 많이 한 동반자의 61번째 생일을
은영숙 누님께서 축하 해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아내에게 꼭 전하겠습니다.
여러가지로 힘이 많이 드셨겠어요.
힘 내시라고 기도 많이 올려드리겠습니다.
이팝꽃의 하늘거리는 거리가 마치 누님의 맑은 미소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은영숙 누님!
두무지 18-05-10 10:31
 
어릴 적 설움의 꼭지들을
노을의 꽃 잔치에 모두 모아 놓으셨군요
이제는 알찬 하나의 결과물로 성장했으리 밑습니다
누구나 어머님의 품안을 떠나오면서,
척박한 토양에서 절치부심 일구신 높은 흔적으로 간주
앞으로도 많은 성장을 빌어 봅니다.
최현덕 18-05-10 11:21
 
100세 시대이니 알콩달콩 101살까지
깨끗하게 꼭지랑 살다 가고 싶습니다. ㅎ ㅎ ㅎ
고맙습니다. 현장이 바뻐설랑 자주 못 뵈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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