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5-20 22:50
 글쓴이 : 최현덕
조회 : 238  

 

한강은 선유도가 있어 유유히 흐른다

 

        최 현덕

 

애먼 사람들이

상처를 안고 나서면

 

삶의 치욕을 헤집어

상처 안은 모두에게

지운 기억을 되살리고

지난한 시간을 겪게 하지

 

한강을 향해

근원적인 슬픔과 외로움을 외치면

자신의 불투명한 과거현재를 투척하면

두텁게 대접해 주는 넓은 가슴이 있지

 

이러한 융숭 깊은 물줄기를 따라

천호대교 잠실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를 지나

선유도에 다다르면,

 

한강을 향해 외친 상처들이

부딪쳐오며, 깊숙이 새기며 오며

흘러, 흘러 온 강렬한 각성의 영혼들이

구도자의 행각처럼 참하게 모여들지

 

한강은 선유도가 있어 유유히 흐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5-23 19:34:0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라라리베 18-05-20 23:29
 
저는 가까운 동네지만 무심코 지나치곤 했는데
어제 가보니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정말 좋더군요
한강이 선유도가 있어 존재하는 듯
온통 반짝거리는 빛이였습니다

살겠네 살아야겠네
힘들 때마다 외쳐보고 싶은 말입니다
최현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최현덕 18-05-20 23:34
 
그러게요.
지난해에 왔다갔어도 올해의 선유도는 그야말로 서울의 명소중에 명소입니다.
서울 안에 이렇게 멋진 섬이 있다니...
더욱이 멋진 시인님과 함께였으니 만땅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강신명 시인님!
그행복 18-05-21 07:50
 
출근길에 잠시 들어와보니
반가운 시인님의 글이 올라와있어
월요병에서 조금은 해방된듯 합니다
가까운곳에 살면서도 아주 오랜만에
가는길이라 헤맸었습니다
선유도 들어가는 육교가 너무도 멋지고
좋아 시간내서 다시한번 가보려구요
오늘하루도 건강 잘 챙기시고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보다 더 열정적인
하루되세요~~^^
라라리베님도요~~~~댓글 감사합니다
최현덕 18-05-21 08:12
 
소설 습작본 들고 문학의 전당에서 한번 뵈요.
첨삭지도, 글쎄요. 자격이 되나 모르겠네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샤프림 18-05-21 09:59
 
근원적인 슬픔과 외로움을 외치면
자신의 불투명한 과거현재를 투척하면
~~
어릴적 뒷동산이 있었어요
동산에 올라 크게 소리치면 가슴이 후련하던...

산이 없는 서울은 한강을 향해 소리치면 되는군요

만나뵙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풋풋한 정이 담긴 웃음속으로
심겨진 민들레 아니 질경이를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시인님!
     
최현덕 18-05-21 10:28
 
고맙습니다
글에서 느끼는 울림 만큼 큰 울림을 받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뒷풀이에서 진지한 시론은 값진  산물이었지요
오래도록 문우지정 나눔을 희망하며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두무지 18-05-21 10:18
 
어제 바쁘신데 시간을 할애해 주신 시인님께
높은 존경에 말씀을 전 합니다
시인님 같은 분이 계셨기에 그 모임이 더 빛났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수고 했습니다
아울러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최현덕 18-05-21 10:32
 
같이 뵈었으면  하고 많이 기다렸지요
혹시나,  혹시나 하구요
다음에 또 뵐 기회가 되겠지요
오늘 하루도 멋진 날 되시길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추영탑 18-05-21 10:42
 
선유도, 이름부터가 신비홉고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여행이 자유롭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최시인님의 글에는 못 미지나,
글 한 편 얻어오고 싶습니다.

월요일 아침 상큼한 글로 새 출발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최현덕 18-05-21 10:59
 
제가 길 도우미로 나서겠습니다
오실적에 귀뜸해 주시면 김밥도시락에 장수막걸리두어통 차고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 시인님!
힐링 18-05-21 12:44
 
먼 곳에서 흘러온 물줄기들!
세상사 구경하고 와서 하룻밤 묵어가는 곳!
이 선유도를 시적 성찰을 가해서 어루만지는 곳을 부각시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곳을 발견합니다.
손끝에 닿으면 눈부심으로 빛을 발하니
힘 잃은 모든 것이 이 손끝에 와서 되살아나는
환희를 접하게 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 18-05-21 13:28
 
한강 물줄기를 따라
물의 흐름을 본 대로 서술한것입니다
과찬에 쑥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임기정 18-05-21 19:13
 
최현덕시인님
어제 잠깐이었지만
오랫만에 귀한 말씀 귀담아 들었습니다
긍정의 힘

힘으로
질긴 덩어리를 뽑았다는
참으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최현덕 18-05-21 20:31
 
제가 암을 극복한 음식중에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청국장입니다.
우리 고유의 토속 음식 청국장,
임기정 시인님은
바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청국장 같으신 사람냄새 풀풀나는 분이셨습니다.
참으로 좋으신 문우님 뵈어 대박입니다.
네,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석촌 18-05-22 05:57
 
깊어야  흐를 수 있는  강물
넓어야  놓일 수 있는  대교

유유하심에  박수드립니다
현덕시인님  늘  녹록청청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 18-05-22 07:32
 
고맙습니다.
고운 말씀을 늘 놓고 가시는 석촌 시인님, 언제나 한번 뵐까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소.. 18-05-23 10:38
 
하늘은 파랗고 선유도는 청명하고
더 없이 좋은 날, 시인님의 밝은 마음이 더해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현덕 18-05-23 13:49
 
모두, 미소님의 그 미소 덕분입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엔돌핀 만땅 채워 왔더니 신바람이 났습니다.
으쓱, 으쓱...
ㅎ ㅎ ㅎ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40 천궁 사파리 활연 06-20 116
4039 아몬드 나무가 있는 미슐랭 (1) 한뉘 06-20 103
4038 붓꽃 /추영탑 (6) 추영탑 06-20 120
4037 시詩 (8) 당진 06-20 158
4036 파랑, 갈매기 솟치다 (2) 잡초인 06-20 111
4035 빗방울 (2) 힐링 06-20 130
4034 구메밥 (1) 활연 06-19 165
4033 아버지가 되다 (1) 조장助長 06-19 101
4032 널배 (2) 힐링 06-19 123
4031 촉슬 (2) 활연 06-17 203
4030 쪽가위 (4) 도골 06-17 135
4029 <이미지9> 그냥 있어도 (1) 李진환 06-16 136
4028 【이미지8】베거나, 썰거나, 찌르는 (2) 잡초인 06-16 139
4027 【이미지4】당랑에 살았거늘 (6) 동피랑 06-16 228
4026 【이미지4】삼각뿔 (4) 활연 06-15 145
4025 [이미지2]긍 (2) 당진 06-15 153
4024 【이미지3】물결흔 (7) 활연 06-14 180
4023 (이미지 7) 어느 날 삽시간에 (10) 라라리베 06-14 214
4022 (이미지 4) 소음의 얼굴 (1) 호남정 06-14 97
4021 이미지 1) 대숲을 거닐면 강만호 06-13 118
4020 (이미지9) 인공위성 (12) 한뉘 06-12 151
4019 【이미지9】무게의 역습 (1) 잡초인 06-12 184
4018 <이미지 7> 마음의 단속 (6) 시엘06 06-12 216
4017 【이미지3】우린 수정거울 속 겨울을 알고 있지 (8) 활연 06-12 227
4016 이미지2) 걷는다는 것 부산청년 06-11 96
4015 【이미지8】곤이 (3) 활연 06-11 166
4014 <이미지 7) 사고 (2) 자운0 06-10 161
4013 <이미지 4> 미쓰리동생전상서 (1) 윤희승 06-10 124
4012 [이미지 3] 바람이 세운 돌 pyung 06-10 74
4011 [이미지 시 11] 푸른 우산 (2) 호남정 06-09 126
4010 ( 이미지 1 ) 푸른 상처 (7) 정석촌 06-09 222
4009 (이미지 13) 비밀번호 (14) 라라리베 06-09 167
4008 (이미지10)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감상하는 하루 (12) 한뉘 06-08 143
4007 [이미지10] 와려(蝸廬) (4) 최경순s 06-08 198
4006 ( 이미지 14 ) 손과 손가락과 손끝과 손바닥과 손금과 (6) 정석촌 06-08 229
4005 [이미지 13] 어둠의 절반 무렵 호남정 06-07 82
4004 [이미지 3] 기울어진 하늘 (4) 김 인수 06-07 163
4003 (이미지15) 블록의 시간 (10) 한뉘 06-07 166
4002 이미지1)내일 또 내일 대나무 (1) 부산청년 06-07 103
4001 어서 오세요, 클리셰 캡슐호텔에 (2) 이주원 06-16 108
4000 진통제 같은 스캔들 소드 06-16 134
3999 자벌레 (2) 책벌레정민기09 06-16 101
3998 바람의 등대 van beethoven 06-16 92
3997 트레드밀 (4) 공백 06-16 78
3996 진 단. (2) 풍설 06-15 95
3995 유월의 가면무도회 (10) 라라리베 06-15 145
3994 장롱에 대하여 (2) 도골 06-15 115
3993 빈집 (2) 泉水 06-15 97
3992 비 그친 간이역 소드 06-15 116
3991 폐지 사냥꾼 (3) 초심자 06-14 146
3990 空, 半, 滿 피탄 06-14 93
3989 옆집 (1) 소드 06-14 159
3988 짝달리기 형식2 06-14 94
3987 여름, 오후 6시 반 (8) 김 인수 06-13 200
3986 소라게의 현대식 집 (6) 힐링 06-13 168
3985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스탠드옷걸이 (2) 형식2 06-13 111
3984 유월의 녹음(綠陰) 泉水 06-11 140
3983 장마 형식2 06-11 102
3982 음악은 늙지 않는다 그믐밤 06-11 133
3981 겨울 장미로 빚은 와인 복화술 06-11 85
3980 콩깍지 k담우 06-11 109
3979 유리나무 (1) 창동교 06-09 186
3978 여명의 시간 (1) k담우 06-09 165
3977 독거 (1) 형식2 06-08 130
3976 거조암 박성우 06-07 96
3975 무심과 관심사이 (2) 은린 06-07 149
3974 허들링 (1) 활연 06-06 210
3973 와려(蝸廬) (6) 동피랑 06-06 188
3972 돌나물 (1) 초심자 06-06 107
3971 뻐꾸기 우는 한낮에 강북수유리 06-06 11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