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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5 00:08
 글쓴이 : 활연
조회 : 303  

운동화 세탁소

       활연




얼룩이 높은음자리로 튀자
덜룩이 수챗구멍으로 빠진다

불구하고, 구어를 쇄신한 적 없다 에잇,
씨펄(sea─pearl)

파도쳐야 산다¿

구십 도로 공손해진 잠언이
바닥에 튄다


                     ^


꽃물 오른 나뭇가지가 몸서리치듯

발톱에서 정수리까지
너울성 파도

심곡에선 조율사 잃은 음표가
시나브로
바닥 깊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친다는데

낙상한 꽃등
물회오리 켠다
와와─ 너른 강으로
물꽃 틔우러 간다


                     ^


눈먼 악공이 흉성 내지르는 개수대

하얘진 발자국이 관절 꺾는 소리

꽃을 결심하는 소리

들린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5-28 15:38:1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라라리베 18-05-25 00:27
 
첫연부터 흥미를 확 잡아 끄네요
파도쳐야 산다 뒤에 붙은 것도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결론은 역시 활연님이다 입니다

마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가
시인님의 시에서 흘러나오는 물결처럼
느껴졌습니다

감각적인 시 감사합니다
자주 모습 보여주시니 창방이 환합니다 활연시인님^^
임기정 18-05-25 22:35
 
아드린날을 위하여를 들으며 시 읽으니
아드레날린인지 모시깽인지 막 생기는 것 같아
하여지간 막무가네 기분이 기분이
삼삼하게 좋습니다요

하트 뿅
활연 18-05-26 15:14
 
라라.. 음악 같은 닉입니다.
저의 결론은 정신머리 없다겠지요.
오래전 음악도 간혹 들으면 친하다는 느낌.
감성보다는 감각을 중시하지만,
이 시는 작위가 너무 많이 들었어요.
늘 아름다우신 모습 유지하시고요.

산저기,
사람 좋고 시 좋고
자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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