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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7 11:09
 글쓴이 : 버퍼링
조회 : 229  

장미,  너는

 

                                             버퍼링

 

한때 나는 너의 아픔에 대해,

 쏟아지는 비에 대해 골몰한 적 있다

속내를 감춘 듯 겹겹이 둘러싼

너의 비밀스런 생을 궁금해한 적 있다

 

드러나지 않는 너의 실핏줄에 대해

부드러운 너의 입술에 대해

한겹 한겹 열어보이던 그 빛에 대해  몰두한 적 있다

 

따뜻한 봄날 발아하여 한여름이 다가도록 

딱 좋은 때에 백수를 누리는 아름다움 

꼿꼿히, 쉽게 읽히지 않는 표정으로 

날세운 가시를 불쑥 내밀기도 하는 


장미, 너는 정제된 슬픔의 향기라도 품은 것일까?

맑은 이슬 눈물방울처럼  아침햇살에 반짝일때

안개베일 짙은 그 매혹에 빠져든 적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6-03 09:37:5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임기정 18-05-27 12:42
 
장미 너는 잘 읽었습니다
장미를 바라보는 시선에 감동하고 감사합니다
좋은시 읽게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맞이하세요
버퍼링 18-05-28 12:37
 
임기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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