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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6 09:49
 글쓴이 : 초심자
조회 : 157  
돌나물


거친 들에 너를 뿌려 놓고 돌아서니
가슴이 아프다

눈이 트여, 널
내려다보는 멸시가 있거든 괘념치 말라
널 보냄이 그날을 대비함이다
땅을 기어서 갈지라도 좌절하지 말라
널 해하는 것들로부터, 돌부리가 지켜 줄 것이다
잡초가 널 에워싸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부리부리한 눈망울로부터 보호 받을 것이다
정오에 내리쬐는 태양
키 큰 종자들을 시름시름 마르게 할지라도, 오히려
널 통통하게 살찌게 할 것이니

늘 푸른 날을 기억하라
세상을 구원할 디엔에이가 네게 있다
늘 푸른 자존감을 지켜라
잘지만, 굵게 살아라
네 사명이다

거칠게 살다 보면,
널 찾는 
황금빛 소쿠리를 든 민초들을 만나리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6-14 10:03:0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두무지 18-06-07 12:37
 
돌나물처럼 척박한 땅에서 자생하는
지혜를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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