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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5 13:11
 글쓴이 : 잡초인
조회 : 135  

도사와 도사 사이 



안계속 

안개가 도사리던 음모를 에둘리는 동안, 

도사와 도사 사이 실 돌기는 0.0005cm 전설을 풀어내고 있다

세로줄 흡혈마의 종족은 가로줄 출렁다리로 걸려든 170g의 내력으로 나를 탕요한다 


흔듦으로 조루는  

사정거리도 도달하지 못하는 사정이 되고
뜨겁게 달궈진 어느 변두리 뚝, 뚝 끊어지는 삼류극장 
륵 어디선가 숨넘어가는 소린지, 
내 이마에 줄을 긋는 쌕쌕거리는 소나기 소린지,
아니며,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을 흘리고 있는 건지,
휘파람 소리에 애마부인 두덩 언저리에서는 뱀의 혀가 날름거려

무릎과 무릎 사이 나 홀로 끼인각에서 
사정射精을 동시에 사정없이 물어뜯는 절정은 死의 讚美  

허화롭던 허화한 침대 이쪽은 오줌 지린 내가 있고
저쪽에서 들떠보는 홑눈이 출렁이는 조루弔樓에서 치모스러운 모습이다
쪽팔릴 겨를도 없이 찬미가 사라진 死에 급보는 공중을 타진하고 
바람은 사정을 들어주지 않았다


애끊어지는 기막힌 시름에 
‘쓱’ 하고 폐부 깊숙이 비수를 꽂는 소리는 칸타타 161번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꾹,
꾹, 바흐의 이빨 자국이 몰락이라는 흔적을 남긴다 
툭, 터진 한 올에 볕살이 도사와 도사 사이 전설은 붉은 마침표를 옭아맨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7-10 16:28:2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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