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 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작성일 : 18-07-10 14:22
 글쓴이 : 당진
조회 : 148  


5시 43분

2분 동안, 달의 음부를 흘낏거리다 별의 둔부를 훔쳐보다

고의춤 속 제법 높이 솟은 콧대를 지그시 갈무리


모로 기울이다, 뒤척거리다

날숨을 천천히 뱉는다, 두근두근


째깍째깍째깍째깍, 짹, 깍

곧  의기양양 승리의 나팔을 불어댈 놈의 목청

깨기 전 먼저, 재빨리 놈의 백회혈*을 눌러야 한다

잔뜩 웅크려 은폐한 지점에서

98765432

후다닥


그 주둥일 한 방에 훅~


‘딸깍.’


싸늘하게 식은 녀석의 몸

길게 말려 올라간 사내의 입꼬리, 그 뒤

여전히


매우 규칙적인 보폭으로

강박의 뒤를 태연하게 쫓아오는 초침


*정수리의 숨구멍 자리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7-12 12:44:3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활연 18-07-10 17:25
 
시를 재미있게 쓰셨네요.
이제는 필명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이 계신 듯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당진 18-07-11 20:54
 
고맙습니다.
마을을 위해 애쓰시는...
임기정 18-07-10 19:29
 
시 잘 읽었습니다
당진시인님
편안한 저녁 맞이하세요
시가 좋네요
참말로
     
당진 18-07-11 20:55
 
시인님..
졸글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97 나뭇잎 제언 (5) 달팽이걸음 07-12 79
4096 하여지향 (16) 활연 07-12 246
4095 고독은 깊어 불화구로 (4) 힐링 07-12 116
4094 가을에 앉아 보세요 (10) 대최국 07-12 113
4093 슬픔의 속도 (4) 호남정 07-12 108
4092 잘 풀리는 집 (13) 도골 07-12 118
4091 담벼락에 묻다 (12) 잡초인 07-11 213
4090 부스 (8) 주패 07-11 109
4089 길 위의 식탁 (12) 스펙트럼 07-11 190
4088 도플갱어 (17) 라라리베 07-11 181
4087 능소화 /추영탑 (14) 추영탑 07-11 118
4086 피켓 (18) 한뉘 07-11 137
4085 바람 따라 (3) 泉水 07-11 82
4084 행복한 키 (3) 목헌 07-11 79
4083 한 마리 방아깨비 (4) 맛살이 07-11 96
4082 (2) 호남정 07-11 65
4081 라디오 숲속 (2) 스펙트럼 06-25 152
4080 활연 (7) 활연 07-10 317
4079 투 鬪 (4) 당진 07-10 149
4078 입석 (4) 도골 07-10 106
4077 천일 순례 (2) 대최국 07-10 86
4076 소확행 (9) 한뉘 07-09 204
4075 백합 /추영탑 (2) 추영탑 07-09 102
4074 골방 (4) 최경순s 07-09 178
4073 사이시옷 활연 07-09 130
4072 능소화 아무르박 07-08 113
4071 생 한 가운데 서서 (9) 스펙트럼 07-08 201
4070 돌멩이가 돌멩이에게 달팽이걸음 07-08 100
4069 너를 살았다 활연 07-08 167
4068 거울을 깨니 내가 깨진다 달팽이걸음 07-07 91
4067 쉬어가는 그늘 목조주택 07-07 117
4066 시간을 꿰매는 사람 (1) 도골 07-07 173
4065 알지 못하는 앎* 활연 07-07 148
4064 책상의 배꼽 호남정 07-06 97
4063 장마 (2) 라라리베 07-06 241
4062 주머니 속 만다라 활연 07-06 124
4061 설국열차 (14) 스펙트럼 07-06 271
4060 쥐의 습격 (1) 주패 07-05 108
4059 동화(童話) ㅡ 그 많은 미세먼지를 누가 먹어 치웠나 초심자 07-05 88
4058 글쎄? (2) 이장희 07-05 112
4057 도사와 도사 사이 잡초인 07-05 124
4056 당신의 굽이 말없이 닳았다 (6) 시엘06 07-05 177
4055 당진 07-05 117
4054 잡히지 않는 표정 (2) 정석촌 07-05 147
4053 모퉁이 (3) 활연 07-05 220
4052 꽃 봐라 똥이다 (2) 달팽이걸음 07-04 108
4051 목하 (4) 활연 07-04 204
4050 참나무 찬가 도골 07-04 118
4049 나무 벤치 (13) 스펙트럼 07-03 220
4048 개망초 대최국 07-03 86
4047 남도 대숲 (1) 별별하늘하늘 07-03 94
4046 끈과 줄 활용법 (4) 달팽이걸음 07-03 107
4045 몇 권의 생 활연 07-03 142
4044 일원 도골 07-02 103
4043 재개발 초심자 07-02 66
4042 표적 당진 07-02 93
4041 수직의 사내 (1) 강북수유리 07-02 88
4040 인셉션 (6) 활연 07-02 268
4039 두 개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믐밤 07-01 124
4038 샤콘느 (6) 라라리베 07-01 182
4037 개벽 앞에서 풍경속 07-01 71
4036 나는 창문 바람입니다. 목조주택 07-01 125
4035 낭패 (1) 활연 07-01 154
4034 등날 두 개 비늘은 작고 (2) 동피랑 07-01 119
4033 문에 관한 小考 (5) 스펙트럼 06-30 272
4032 지골로 활연 06-30 165
4031 쇼핑 중독 (6) 김하윤 06-30 217
4030 날라리 시인 이바구 (10) 라라리베 06-29 368
4029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 (7) 활연 06-29 300
4028 너를 지우는 방식 호남정 06-29 16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