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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5 20:39
 글쓴이 : 책벌레정민기09
조회 : 179  

 구름魚


  정민기



  헤엄치는 구름
  낚여지고 나면 그제
  얼굴 내밀고

  방긋방긋 웃는 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여름을 끌어다가
  겨울을 나고 싶기도 하다

  기대고 싶은 바람마저
  불어오지 않는다면
  헤엄치는 구름조차
  쓸모가 없다

  결국 하늘에서
  쫓겨난 비가
  누군가의 눈물이 되어
  하염없이 내린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7-19 14:14:1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임기정 18-07-15 22:09
 
구름
가끔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구름을 보면
참 멋진 광경이다 느꼈습니다
그리고 구름뒤에 숨었을 아버지도 찾아 보았구요
잘 읽엇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 18-07-16 22:20
 
저도 구름 뒤에 숨은 아버지!
아, 태어난 다음 달에 숨어버리신ᆢᆢᆢᆢᆢ
아버지를 찾아 구름어로 회를 떠서
기별없이 찾아가고 싶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꿈길따라 18-07-15 23:31
 
누군가의 멋진 생각
핍진한 자 위로 되면
어떤 것에 기뻐 하랴

누군가의 슬픔 속에
위로자가 되어주면
기쁨의 근원 만드네

척박한 삶이라 해도
진흙탕에 뒹굴어도
여울목에 있다해도

해 뜨고 달 떠 때 되면
유유히 넘 노는 강물에
감사의 날개 펼쳐나리
     
책벌레정민기09 18-07-16 22:21
 
아름다운 마음 전해주신
그 마음은 더 아름답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잡초인 18-07-16 09:43
 
묵묵하게 시마을을 지키시는 언어들이 참,부드럽다 하겠습니다. 늘 시인님에 시를 접할 때 마다 쉽다, 그러나 쓰기가 녹녹치 않은 언어의 배열이 부럽기 까지 합니다. 오늘 시 한편도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 18-07-16 22:22
 
고운 마음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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