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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6 07:41
 글쓴이 : 泉水
조회 : 164  

* 칠월의 밤별들 그리고 환유(換喩)

 

칠월의 밤하늘

정적인 아름다움은

신화 속에 은둔하는 별들

저 시리우스나 북두칠성이나

새벽을 밝히는 몽현(夢現)을 들추면

이슬 젖은 구름의 세력은 의인화되고

고전 속에 잠든 용마가 뛰어나와

문장가가 사는 냇가의 집에 그 용마의 빈 안장이 걸려있다

별들이 크게 놀라 흔들리고 용마의

발굽을 뽑아 먼 대지에 던진 후에야 문장가는 잠이 든다

별들은 장인()의 곁에서 춤추지() 않는 문체로 빛을 흘린다

별들의 문장에서 흘러내린 하얗게 쏟아지는 달빛에

벼이삭 푸른 논배미가 마치 쌀이 나는 냇물로 변한 듯도 한 것이다

 

禪學風流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7-20 15:34:5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잡초인 18-07-16 08:54
 
시제를 멋진게 그려내셨고 문장의 무게 또한 깊다하겠습니다. 오늘 처음다는 덧글부터 좋은 시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tang 18-07-16 13:42
 
질곡 그 어둠의 손짓이 이름하는 열림의 진입 관문
벽에 갇혀 음울한 울림을 을리면서 혼백의 힘을 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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