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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2 08:34
 글쓴이 : 도골
조회 : 176  

옹달샘

도골


너가 마르지 않았던 이유는
외로움이 넘쳤기 때문일거야

온산의 포효를 정제한 소리가
한 방울 두 방울 모이고
바닥의 외로움도 보글보글 올라와
오고 가는 사람들을 불러 
이야기 나누고 싶었기 때문일거야
너가 마르지 않는 이유는

너가 시원했던 이유는
그리움이 뜨거웠기 때문일거야

건너편 냇물이 어깨동무하고 함께 갈 때
외톨이가 된 친구 달래고
산새의 울음소리로 불러서
지나치는 사람들 가슴께로 
그립다 말하고 싶었기 때문일거야
너가 시원한 이유는

세상의 옹달샘은 말라가는데
소리샘만이 행세하고 있는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7-27 16:04:1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서피랑 18-07-22 12:38
 
세상이
마르지 않는 이유는

누군가는
시를 쓰고 있기 때문 일겁니다.

옹달샘처럼 시원한 하루 되십시오,
꿈길따라 18-07-23 08:34
 
옹달샘/은파

세상이 어수선해
민심이 강팍 해도

영육을 정케 하고
회 돌게 만드는 거

난 알지
마르지 않는
네 사랑 때문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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