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박성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05-28 11:08
 글쓴이 : 신수심동
조회 : 64  
삐걱, 덜컹.
비명에 가까운 피리를 부는
집 앞 나만 쓰는 정류장을
향하는 무쇠 가방

인고 속을 달려온 듯
창틀 먼지는 새가 되어
비행하고
바닥 미끄럼방지 스티커는
뒷면 접착제의 악취를
뿜어내고
안개로 가득한
창으로는 어느 하나
볼 수 없다

불편만 가득한
장애인 버스
속도 하나 나지 않는 버스는
이번 역을
종착으로 삶을 걸어간다
낡기보단
늙은
녹슬기보단
검버섯 거뭇한
나의 손을 잡고 걷던
노인같은 버스는
오늘도 나만 태우고
어둠을 뚫는다

창을 여니 밖은 선선한 여름 속을 달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6192
912 세일즈 피플 백은서 09:11 3
911 첫만남 백은서 06-22 14
910 안경잡이 (3) Kim해인 06-22 17
909 선망 논긍 06-20 15
908 봄비 논긍 06-20 17
907 앉은 뱅이의 자유 장의진 06-20 15
906 붉은 천 백은서 06-19 17
905 첫사랑 딩동댕동 06-18 21
904 해님 시를빛내다 06-17 23
903 내가 새긴 밤 장의진 06-12 46
902 버스정거장에서 백은서 06-11 44
901 천국 오래전그날 06-10 46
900 장의진 장의진 06-09 39
899 잊으리라면 이태건 06-09 46
898 누군가가 주는 용돈 백은서 06-08 53
897 안개꽃 to밤하늘 06-06 74
896 흑야 이태건 06-06 52
895 님이 떠날 때 백은서 06-06 51
894 가시는 걸음 (1) 이태건 06-05 61
893 영생화 (김춘수시인의 '꽃' 패러디) 사설 06-04 55
892 아가페 장의진 06-04 47
891 회귀 이태건 06-04 46
890 금색 비 꼬맹이뜀박질 06-02 49
889 1등 백은서 06-01 60
888 숨이 탁 트이다 백은서 06-01 55
887 취중진담 백은서 05-31 61
886 내가 그녀에게 바라는 것 백은서 05-31 57
885 3월 중 詩마을 청소년시 우수작 숲동인 05-30 94
884 부끄러운 광고 또르륵 05-30 56
883 바보 꼬맹이뜀박질 05-29 6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