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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4 19:53
 글쓴이 : 장의진
조회 : 964  

아가페

 

내가 만든 세상에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들고

서로가 서로를 돕고 사니

실로 가슴이 뭉클하다

 

그들이 만든 세상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고

서로가 서로의 적이 되니

땅에 그어지는 선마다 가슴이 찢어진다

 

누군가의 잘못이 명백하나

나의 산물이므로 사랑할 수밖에 없고

누군가의 아픔이 보이지만

나는 평등하기에 보듬어줄 수 없다

 

너희들을 만든 나이기에 사랑하고

나를 만든 너희들이기에 사랑한다

사랑하기에 방관자일수 밖에 없는

나를 믿지않아도 너희를 사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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