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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9 23:53
 글쓴이 : 장의진
조회 : 39  

장의진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특별과 별남은 다르기에

나 자신을 하늘이 아닌 땅에 던졌다

 

선천적으로 내재된 열등감은

나 자신을 땅속 깊이 파묻었고

거기서 보이는 비웃음도 행복으로 보였다

 

누군가에게 나는 아름다울까

의구심 가득한 마음속 단어들 속에는

자신은 아름답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힘겹게 빛나는 사람인 척 해보지만

이미 숯인 나의 몸은 닦을수록 번져가고

검은 웃음 검은 미소만 깨끗이 사라졌다

 

허탈한 마음에 흐르는 눈물 한 방울

그마저도 떨어지기전에 말라버렸다

 

흔하지 않은 삶이기에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는 조용히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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