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시엘06(박원근)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06-17 07:51
 글쓴이 : 시를빛내다
조회 : 870  

햇빛이

소녀를 뜨겁게 내리쬐고

소녀는 그 따사로움이 갑갑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손차양, 양산으로 그 내리쬐는 것을

가려버린다.

 

어느날,

해님은 지친듯 구름뒤로 숨어 버리고

구름은,

기다렸다는 듯

투둑 투둑 비를 내린다.

 

나리는 차갑고 날카로운 물방울은

소녀의 옷과 신발

여린 살결들을 적시고

 

그것이 증발하여 오는 추위에

소녀는 오들오들 떤다

 

뜨겁게 자신을 감싸주던

햇빛은 사라졌고

우중충한 풍경 사이에서

소녀는 홀로 추위를 느끼며

회개하듯 해님을 그린다

 

아, 이제야 알았구나 소녀야

그 뜨겁게 내리쬐던 것이

 

너에 대한 사랑이었음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13227
1265 그들 이야기 (1) 백은서 07:03 12
1264 인간애 (3) 백은서 02-20 31
1263 버스 그리고 귀가 (1) 백은서 02-20 26
1262 이 꽃밭에 부디 한 번 더 봄을 주소서 / 김경훈(초6) (5) 들찬빛 02-18 60
1261 유리병 편지 (1) Meltain 02-18 40
1260 늑대 아저씨 (1) Meltain 02-18 35
1259 재회 (1) Meltain 02-17 37
1258 모순의 회선곡 (1) Meltain 02-17 32
1257 위로의 양식 (1) Meltain 02-16 45
1256 백색퍼즐 (1) Meltain 02-16 45
1255 나와 별 그리고 나 (1) 장의진 02-14 71
1254 6. 순응 백은서 02-13 48
1253 겨울이었다. (1) 이대현 02-13 47
1252 대해(이미지 8) (2) 논긍 02-13 88
1251 타락 / 정주환(중3) (1) 바보시인 02-12 59
1250 14. 별똥별 오래전그날 02-12 50
1249 야경 (1) 꽃핀그리운섬 02-12 51
1248 꽃다발 (2) 이대현 02-10 60
1247 회상 (1) 꽃핀그리운섬 02-09 60
1246 눈, 바다에서 신수심동 02-09 71
1245 취조 (1) 백은서 02-08 56
1244 꽃핀그리운섬 02-06 51
1243 (1) 꽃핀그리운섬 02-06 62
1242 떨어진 무엇 백은서 02-06 64
1241 크라임 씬 백은서 02-06 57
1240 쓰다 (1) 김해인p 02-05 79
1239 2018년 2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이벤트(청소년도 참여해보세요) 창작시운영자 02-05 228
1238 아침 (1) 백은서 02-05 69
1237 기억, 욕망의 별 신수심동 02-05 70
1236 마치 다이아몬드 이대현 02-04 6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