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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4 22:37
 글쓴이 : 백은서
조회 : 513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잊어 본다 
떠나보낸 버스에 
그 정류장에서 
사랑하기에 기다려 본다 
그날 손이 따뜻할 수 있었던 
추웠던 그 길의 온도에 
나는 
너를
사랑하기에 
입김으로도 
아이가 드라이아이스를 가지고 놀 듯 행복한 미소를 
추운 밤에도 떨며 기다리던 나 
사랑하기에 
버러졌던 나의 모습을 잊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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