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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7 14:14
 글쓴이 : 박영건
조회 : 742  
겨울2 / 박영건(고3)

다시 겨울이다

연분홍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따스한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빨간 단풍이 피고 단풍이 지고

그 자리에 남아있는 나는
다시 겨울이다

작년
하얗게 물든 눈길을
살갗 한 번 닿지 않은
순수함 속에서 걸어갈 때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마음을 느끼고 여린 웃음을 짓고 타오르던 열정이
다시 찾아온 겨울
힘없이 녹는 눈길을
기분 나쁜 습기 속에서
스치는 듯 만남이 이루어져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경계심을 느끼고 아픈 추억만 남고 꽁꽁 얼어붙었다

단단한 껍데기 속에
더욱 순수함이 숨어있듯
우리를 감싼 얼음이 녹는다면
전보다 더욱 뜨거운 사랑을 할텐데

얼음 속에 갇혀있는 우리는
아직 겨울이다

박영건 17-11-09 15:22
 
17/11/09 03: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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