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시엘06(박원근)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10-27 14:14
 글쓴이 : 박영건
조회 : 454  
겨울2 / 박영건(고3)

다시 겨울이다

연분홍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따스한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빨간 단풍이 피고 단풍이 지고

그 자리에 남아있는 나는
다시 겨울이다

작년
하얗게 물든 눈길을
살갗 한 번 닿지 않은
순수함 속에서 걸어갈 때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마음을 느끼고 여린 웃음을 짓고 타오르던 열정이
다시 찾아온 겨울
힘없이 녹는 눈길을
기분 나쁜 습기 속에서
스치는 듯 만남이 이루어져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경계심을 느끼고 아픈 추억만 남고 꽁꽁 얼어붙었다

단단한 껍데기 속에
더욱 순수함이 숨어있듯
우리를 감싼 얼음이 녹는다면
전보다 더욱 뜨거운 사랑을 할텐데

얼음 속에 갇혀있는 우리는
아직 겨울이다

박영건 17-11-09 15:22
 
17/11/09 03:22 수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13089
1259 재회 Meltain 02-17 15
1258 모순의 회선곡 Meltain 02-17 14
1257 위로의 양식 Meltain 02-16 28
1256 백색퍼즐 Meltain 02-16 30
1255 나와 별 그리고 나 (1) 장의진 02-14 55
1254 6. 순응 백은서 02-13 39
1253 겨울이었다. 이대현 02-13 38
1252 대해(이미지 8) (2) 논긍 02-13 66
1251 타락 / 정주환(중3) 바보시인 02-12 49
1250 14. 별똥별 오래전그날 02-12 41
1249 야경 꽃핀그리운섬 02-12 46
1248 꽃다발 (1) 이대현 02-10 50
1247 회상 (1) 꽃핀그리운섬 02-09 55
1246 눈, 바다에서 신수심동 02-09 58
1245 취조 백은서 02-08 50
1244 꽃핀그리운섬 02-06 47
1243 (1) 꽃핀그리운섬 02-06 58
1242 떨어진 무엇 백은서 02-06 60
1241 크라임 씬 백은서 02-06 49
1240 쓰다 (1) 김해인p 02-05 74
1239 2018년 2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이벤트(청소년도 참여해보세요) 창작시운영자 02-05 217
1238 아침 백은서 02-05 57
1237 기억, 욕망의 별 신수심동 02-05 63
1236 마치 다이아몬드 이대현 02-04 55
1235 과학기술 / 정주환(중3) (2) 바보시인 02-03 77
1234 알 수 없음 / 정주환(중3) (2) 바보시인 02-02 74
1233 죽어가는 계절 / 정주환(중3) (1) 바보시인 02-02 73
1232 부스러기 (1) 꽃핀그리운섬 02-02 82
1231 밤별나 (1) 이대현 02-01 71
1230 낯선 곳에서 이대현 01-29 6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