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시엘06(박원근)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10-31 16:05
 글쓴이 : 박영건
조회 : 756  
외면의 외로움 / 박영건(고3)

항상 그 개울가에 앉아있던
한 소년이 물었다.
저 빛나는 태양도 빛을 비추지 못하는 곳이 있느냐고
그 어둔 곳에서도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느냐고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소년이 대답을 듣기 위해 강가에 찾아갔을 때
항상 그 강가에 앉아있던
한 청년이 물었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도 살아감에 의미가 있느냐고
그 외로운 감정 속에서도 버티며 살아갈 수 있느냐고

이번에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청년이 대답을 듣기 위해 바닷가에 찾아갔을 때
항상 그 바닷가를 바라보던
한 노인이 청년에게 물었다.
이 외로운 삶도 결국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냐고
타인의 외로움도 결국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냐고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고, 그저
개울가에 피어났던 수선화만을 그렸다.

박영건 17-11-03 11:25
 
17/11/03 11:25 수정 . 17/11/09 03:18 2차수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15475
1406 15와 100 뻥아리 06-16 12
1405 고드름 (1) 진주의노래 06-15 24
1404 눈 먼 피아니스트 이대현 06-13 33
1403 청새 백은서 06-12 28
1402 2018년 3,4월 우수작 (3) 시엘06 06-12 64
1401 이미지 2)걱정 뻥아리 06-10 27
1400 흉터 뻥아리 06-10 39
1399 6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 청소년도 참여해보세요 창작시운영자 06-06 178
1398 내껀가 현대의학생 06-04 57
1397 멘붕 뻥아리 06-03 55
1396 슬픈 꿈 뻥아리 06-03 67
1395 어제 오늘 내일 뻥아리 06-02 76
1394 기분좋은 날 뻥아리 06-02 72
1393 검은 봄의 수채 진주의노래 06-01 51
1392 도화지 시엘유키 06-01 61
1391 운동장 신수심동 06-01 82
1390 월야 백은서 05-27 72
1389 소유물 백은서 05-27 69
1388 어른 백은서 05-23 132
1387 내가 앉아야 할 자리 (2) 백은서 05-17 194
1386 베터리 82퍼 (1) 무의식 05-15 150
1385 그림자 무의식 05-15 119
1384 촐표체리 05-15 109
1383 불빛 또르륵 05-14 120
1382 세계 (3) 백은서 05-14 128
1381 이미지3) 노아의 방주 촐표체리 05-13 79
1380 (이미지,9)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 시엘유키 05-09 128
1379 꽃점 촐표체리 05-05 155
1378 촐표체리 05-05 113
1377 촐표체리 05-04 14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