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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31 16:05
 글쓴이 : 박영건
조회 : 461  
외면의 외로움 / 박영건(고3)

항상 그 개울가에 앉아있던
한 소년이 물었다.
저 빛나는 태양도 빛을 비추지 못하는 곳이 있느냐고
그 어둔 곳에서도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느냐고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소년이 대답을 듣기 위해 강가에 찾아갔을 때
항상 그 강가에 앉아있던
한 청년이 물었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도 살아감에 의미가 있느냐고
그 외로운 감정 속에서도 버티며 살아갈 수 있느냐고

이번에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청년이 대답을 듣기 위해 바닷가에 찾아갔을 때
항상 그 바닷가를 바라보던
한 노인이 청년에게 물었다.
이 외로운 삶도 결국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냐고
타인의 외로움도 결국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냐고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고, 그저
개울가에 피어났던 수선화만을 그렸다.

박영건 17-11-03 11:25
 
17/11/03 11:25 수정 . 17/11/09 03:18 2차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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