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시엘06(박원근)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11-07 00:17
 글쓴이 : 신수심동
조회 : 418  
이젠 잊고 싶었다.
자꾸만 뻗어난 팔을 
가지치기하며 생각했다.
어느새 꽃눈이 피었다.
서툰 가위질로 끊은 너의 허리켠에
서리도 피었다.
너가 핀 꽃은 향도 없이 차갑기만 했다.
꺾으려 다가서면 녹아 스몄다.

메마른 계절.
동파한 수도관에서
너를 보았다.
책상 안에 숨겨둔
벚꽃이 하늘에 흩어졌다.
너와 너의 시간을
거짓이라 칭했다.
거꾸로 도는 시계,
겨울에 피는 꽃은
갈라진 아스팔트 사이로 파고들었다.
이제는 퇴화한 장기 같은 낯선 언어
마치 날개처럼.
창가 화분에 뿌리내린
반대로 자라는 나무,
거꾸로 자라는 나무.
마치 물구나무처럼,

사계를 지지 않을 너와 씨름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13225
1265 그들 이야기 (1) 백은서 07:03 12
1264 인간애 (3) 백은서 02-20 31
1263 버스 그리고 귀가 (1) 백은서 02-20 26
1262 이 꽃밭에 부디 한 번 더 봄을 주소서 / 김경훈(초6) (5) 들찬빛 02-18 58
1261 유리병 편지 (1) Meltain 02-18 40
1260 늑대 아저씨 (1) Meltain 02-18 35
1259 재회 (1) Meltain 02-17 37
1258 모순의 회선곡 (1) Meltain 02-17 32
1257 위로의 양식 (1) Meltain 02-16 45
1256 백색퍼즐 (1) Meltain 02-16 45
1255 나와 별 그리고 나 (1) 장의진 02-14 71
1254 6. 순응 백은서 02-13 48
1253 겨울이었다. (1) 이대현 02-13 47
1252 대해(이미지 8) (2) 논긍 02-13 87
1251 타락 / 정주환(중3) (1) 바보시인 02-12 59
1250 14. 별똥별 오래전그날 02-12 50
1249 야경 (1) 꽃핀그리운섬 02-12 51
1248 꽃다발 (2) 이대현 02-10 60
1247 회상 (1) 꽃핀그리운섬 02-09 60
1246 눈, 바다에서 신수심동 02-09 71
1245 취조 (1) 백은서 02-08 56
1244 꽃핀그리운섬 02-06 51
1243 (1) 꽃핀그리운섬 02-06 62
1242 떨어진 무엇 백은서 02-06 64
1241 크라임 씬 백은서 02-06 57
1240 쓰다 (1) 김해인p 02-05 79
1239 2018년 2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이벤트(청소년도 참여해보세요) 창작시운영자 02-05 228
1238 아침 (1) 백은서 02-05 69
1237 기억, 욕망의 별 신수심동 02-05 70
1236 마치 다이아몬드 이대현 02-04 62
 1  2  3  4  5  6  7  8  9  10